용기는 있지만 불안합니다 - 불안이 기대와 설렘으로 바뀌는 순간
마쓰우라 야타로 지음, 송소정 옮김 / 유노북스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인간은 누구나 약한 존재이고 자신의 것을 잃고 싶지 않아하며 공포와 쓸쓸함에서 벗어나기 힘듬을 받아들이며 외면하지 않고 자신의 내면을 받아 들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었다.

책은 불안과 공포가 다가올때를 5가지로 크게 분류하고 그때마다 어떻게 대처해야할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나의 부족함이 도드라져 보일때, 내 뜻대로 되지 않을때, 함께 있지만 외로울 때, 세월을 피할 수 없을때, 보이지 않는 미래가 답답할때 이렇게 5가지의 경우를 가지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5장 모두가 누구나 한번쯤 겪어 봤을법한 불안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기에 읽으면서 무언가 속 마음을 터 놓고 이야기하는 기분, 그러면서 속이 시원해지는 기분이 들었던것 같다.
특히 1장에서 내가 못생겨보이는 이유에 대한 이야기가 그랬던것 같다. 남과 똑같은 나는 있을 수 없는데 매사에 항상 타인과 자신을 비교만하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면 일에 집중을 할 수 없고, 주의가 산만해지며, 나의 장점보다 단점위주로 자신을 분류하여 더욱 더 상황이 안좋아지기만하니까 남이 가진걸 내가 가질 이유는 없다라고 해답을 제시하며 내가 없다는걸 자각하면서부터 자신의 보석이 보인다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자존감이 떨어져 불안에 떠는 사람에게 미안해서 하지 못할 말일 수 있는데 오히려 현실을 자각시켜줘 더 큰 자괴감에 빠지지 않게 해주는 속시원한 말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함께 있지만 외로울때 중 내가 혼자라고 느껴질때 이야기가 또 기억에 계속 남았는데, 어른이 되는 어느 시점에서 우리는 혼자라 쓸쓸함과 불안감을 느끼게 될때가 있는데, 이때가 어른이 되는 시점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혼자이기때문에 오히려 다른 사람들과 만남과 관계를 시작할 수 있다며 사고의 전환을 유도하는 이야기가 참 인상적이었다.
인간은 모두가 고독하므로 자신에게 집중해서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자는 이야기는 좀 충격적이었고, 생각의 전환에 대한 많은 생각을 갖게했던 말이었다.

현대인 중 불안감없이 지내는 사람은 없을것 이라고 생각한다. 인터넷이나 휴대전화로 소통에는 자유롭지만 그만큼 자신만의 세계에 빠지거나 타인과 비교해서 자신이 낮다는 자괴감에 빠져 불안함의 늪에 빠지는 경우를 주변에서 많이 보게 되는것을 느꼈다.
불안의 원인을 자신이라고 속시원하게 이야기하며 해결 방안이 생각보다 뼈때리는 말들이라 정신이 번쩍드는 이야기들이 많았던것 같다.
걱정이 많은 사람들, 용기가 부족한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조언이 가득한 책이었다고 생각하며 제목에 끌렸으나 책을 사기 주저하는 사람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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