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내가 하겠지 - 무기력한 직장인을 위한 심리 보고서
차희연 지음 / 팜파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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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한 직장인으로써 제목에 공감을 많이 하고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책은 귀차니즘에 관한 심도 깊은 분석이 가득했다.
첫장에서는 왜 회사에만 가면 귀찮을까에 관한 내용들이었다.
예로 왜 일하기 싫은지에 대한 근본적 질문, 할일은 가득한데 할생각이 나지 않는지, 근무 태만을 보이는 다른 사람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그게 나 일 경우에 다른 사람들이 나를 왜 이해 못하는지, 회식이 왜 귀찮은지 등에 관한이야기들이 서술되어 있었다.
두번째 장에서는 귀차니즘이 발생한 내가 왜 그렇게 되었는가에 대한 이야기들이있었고, 세번째 장에서는 귀차니즘을 이기는 기술들이 가득 서술되어 있었다.

사례가 가득 담겨 있어 이해가 쉬운게 책의 가장 큰 장점이었다.
첫장부터 직장인이라면 한번쯤 고민해봤을 무기력에 빠진 자신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뒤에 따르는 통계적인 이유들이 내가 왜 무기력하게 되었는가에 대해 나 자신도 모르는 나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었고, 근무태만에 관한 이야기도 자신이(태만)할때와 남이 (태만)할때의 모습을 서술하고 있어 타인의 모습에서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게 만들어줬던것 같다. 1장중 제일 공감했던건 회식이 왜 귀찮을까였다. 그 답으로 집단주의와 개인주의에 대한 통쾌한 고찰과 함께 내가 싫었던데는 합리적 이유를 찾을 수 있어서 읽으면서 즐거웠던것 같다.
2장에서는 왜 귀찮아졌는가에 대한 이유들을 찾을 수 있었는데 나의 스트레스들과, 요즘들어 고민하게되는 정보의 과부하, 그리고 번아웃에 대한 이야기 들이 있었다. 한정된 인간의 에너지와 유독 바쁜 한국인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휴식에 대한 이야기가 쉬고있는 내게 제일 와닿았고 앞으로 평생 일을하고 지낼 사람으로써 가장 인상 깊었던것 같다.
3장에서는 휴식에 대한 자세한 방법들과 3.2.6 호흡법, 그리고 동기부여에 관한 이야기들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었고 많이 참고할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느꼈다.
할 일이 많은데 미루고 미루다 쌓여서 지쳐 무기력이 온몸을 지배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무기력의 고리를 끊어갈 기회와 방법이 제시된 책이라고 생각하며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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