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나방
장용민 지음 / 엘릭시르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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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이자 칼럼을 쓰며, 퓰리처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크리스틴 그리고 그녀를 만나겠다는 사형수 오토바우만.
바우만은 전직 형사로 재직 도중에는 시장 표창까지 받았던 모범형사였다. 그런 그가 아들뻘인 소년을 총살하고 사형수가 되었는데, 이유를 끝까지 말하지 않다가 크리스틴이 오면 살해동기를 털어놓겠다고 제안하게되고 경찰에서는 어쩔수 없이 크리스틴에게 도움을 청하게 된다. 사정을 들은 크리스틴이 바우만을 면회실에만나고 그의 믿기 힘든 과거를 듣게 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는 베를린 최고의 오페라 공연장이었던 베스텐스 극장의 연합본부에서 통역관으로 근무하던 도중, 히틀러와 유사한 변사체 3구를 발견하게되고, 한달 뒤 커티스 소령을 찾는 묘령의 남자의 죽음 그리고 그의 마지막 말을 소령에게 전하며 히틀러의 그림자를 쫓는 아디헌터가 된다.
히틀러의 죽음을 둘러싼 온갖 루머와 그의 부활, 그리고 그가 꿈꾸는 세상을 만들기위한 어마어마한 음모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소설, 끝까지 책을 손에 놓을 수 없는 박진감 넘치는 사건들이 펼쳐지고 있었다. 제목만큼이나 흥미로운 소재들로 이야기가 꽉꽉 채워진 한권이었다고 생각한다.
열린결말로 마지막까지 궁금증을 유발한 소설 1권으로 끝나긴 아쉬워 속편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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