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쁘게 말하는 당신이 좋다
임영주 지음 / 메이트북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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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은 예쁜말에는 천리만리 말의 향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매일 뱉어내는 수많은 말의 향기를 갖게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에 책을 더 열심히 읽었던것 같다.
책은 이쁘게 말하는 당신이란 주제로 밉지 않게 말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작가의 경험과 주위 이야기를 예로 들어서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었는데 

아름다운 꽃만 넣어두고 화는 화병에 넣어두지말라는 스님의 이야기가 담긴 이야기나 긍정적으로 말하는 사람과 부정적으로 말하는 사람을 예로든 더운 여름날 이야기, 생각으로 어름짐작하지말고 궁금하면 이야기해서 오해를 해소하자는 이야기,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I-message 를 시작으로
이쁜말의 반대말부터 
이쁘게 말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단어들과 방법들, 
이쁘게 말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모습들, 
위로가 되는말과 공감 
그리고 그 말을 담는 입매가 예뻐지는 방법등
매일 사용하지만 생각지 않던 내 화법들과 자주 사용하는 단어들을 다시 생각해보게 만드는 주제들이 많아서 신선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벽에 도 귀가있다"
"낮 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
"발 없는 말이 천리간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
"말 많은 집은 장 맛도 쓰다"
"웃으라고 한 말에 초상난다"
"입은 삐뚤어져도 말은 바로해라"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책을 읽고 말과  관련된 속담들을 찾아봤다.
옛날부터 말의 힘과 중요도를 함부로 생각하지 않았구나 라는걸 새삼 깨닫게 되었다.
인간은 언어적 동물이라는 작가님의 말처럼 한마디 한마디 생각을 가지고 한 템포 쉬어가며 조심스러움과 배려하는 마음 가짐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마지막챕터에 35억원을주고 워런버핏과 식사를 하는 이야기가 기억에 남았는데,
그와 점심식사 한끼를 하는 비용이 35억원에 낙찰되었는데,
식사하는 동안 궁금한 모든걸 물어볼 수 있지만 다음 투자계획 같은 이야기는 금기라고 했다.
돈 버는이야기가 아닌 그가 나눈 이야기는 사람들 사이에서 계속 회자 되고 있었는데 
그말은 누구나 할수있는 그런말이었다.
그래서 대다수가 모두 실망했다던 그 이야기는
'아는것과 하는것'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개인적으로 아는것과 실행하는것이 35억원의 가치였다는 이야기가 책을 읽고난 후 가장 기억에 남았던것 같다.
책을 읽으며 가슴에 남았던 좋은 이야기를 실행하는 사람이 된다면 작가님이 말한 이쁘게말하는 향기나는 말을 지닌사람이 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알고만 있지 말고 실행하게끔 용기를 북돋아준 작가님의 센스 넘치는 이야기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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