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플때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조제하러갈때, 혹은 집에 비치할 상비약을 살때 , 나같은 경우에는 일하다 자주 소통하는 약사님들에 대해 궁금한점이 많았는데 책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참 좋았던것 같다.
책은
약대생들에게 약사란 어떤 모습이었고 왜 약대를 지원하게 되었는지 작가뿐아니라 다른 약사님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었다.
작가가 말하는 약대생이 되기까지의 이야기
약대생으로 대학시절을 보낸이야기와 약대생으로써의 팁?!
약대에서 배우는 과목들을 상세히 정리한 페이지가 정성스러웠고, 약대 졸업 후 약사의 근무지는 우리가 아는 동네 약국만 있는게 아니라 1,2,3차병원에서 근무하는 약사과 그들이 하는 주요 업무에 대한 설명들, 병원 밖 제약회사나 대학원에 진학한 약사들의 이야기도 접할 수 있었다.
남학생들이 궁금해 할 약사로써의 군복무 이야기도 있었는데 주변에 약사가 있지 않으면 쉽게 접하지 못할 이야기들이 여러 약사들의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적혀져 있었으며,
마지막으로 약사가 되기전 꼭 했으면하는 (약사가 아니더라도 20대에 필요한) 독서의 중요성이라던지 여행이 가져다 주는 장점과 경험의 중요성, 그리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보고 변화된 자신의 이야기를 친한 선배가 조언해주듯 조근조근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었다.
생각보다 여러분야에서 활동하는 약사님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특히 약대를 준비하거나 꿈을 찾는 학생들이 읽으면 좋겠단 생각을 읽는 내내 했던것 같다.
주변에 꿈을 찾는 학생이 있다면 꼭 한번 읽었으면 하고 추천할 책이었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