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스케치 장자크 상페의 그림 이야기
장자크 상페 지음 / 열린책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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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강 남쪽의 프랑스 한림원에서 루브르박물관으로 연결되는 퐁데자르 다리를 건너 프랑스 여행이 시작된다.
사실 프랑스의 유명한 여행지가 많이 담겼을 거라 생각했는데 내 생각과는 다르게 책의 대부분은 작가가 바라본 혹은 꼭 보여주고 싶던 프랑스 곳곳의 일상을 담아낸것으로 보여진다.
도심과 변두리 그리고 레스토랑 안, 공원에서 체조를 즐기는 시민의 모습들 등 그들의 이야기가 그림으로 다 충분한 설명이 되고 있었다.

이야기가 없이 그림만 가득한 책이지만 중간중간에는 장소에 담긴 이야기들을 곳곳에 주석처럼 써놔서 프랑스가 초면인 나에겐 친절하게 느껴졌다.

채색이 거의 없이도 펜과 연필로 파리의 낮과 밤을 표현해줘서 그림책 한 권 읽은것 만으로도 몇 날 며칠 프랑스 여행을 다녀온 것 같은 뿌듯함을 안겨준 책이었다.
언젠간 프랑스로 날아가 작가가 보여준 그곳들은 내 시야로 바라보고 싶단 목표가 생겼다.
즐거운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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