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 보이스 키싱
데이비드 리바이선 지음, 김태령 옮김 / 책이있는마을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책에는 키스 이상의 것이 담겨있다라고 했다.
책표지에서부터 강렬한 메세지를 담고 있어서 꼭 읽어보고싶다라는 생각을 하게된 책이었다 

책은 내가 생각한대로 게이들에 대한 이야기였다
주위에 쉽게 보기 힘든 성적 소수자들의 이야기 
그리고 어린 소년게이들의 이야기였다

소년들중 크레이그와 해리는 연인사이였지만 지금은 아니지만 현재 키스를 하고있었고 
피터와 닐은 현재 연인이었고 그들의 키스는 또 달랐다
에이버리와 라이언은 이제 막 만난 사이였고 그들의 키스또한 달랐다

이야기는 (아웃팅을 하지 않은) 크레이그와 해리가 학교운동장에서 시작한 키스 그리고 기네스 기록 도전을 보여주면서 그사이사이 다른 아이들 이야기를 보여주는 형식이었다.

책을 선택하면서도 짐작했지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Boys Love라는 장르가 아닌 진짜 그들의 생활에서의 타인의 시선들 생각들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성애자들에게는 쉬운 사랑과 만남 가족들과의 소통이 동성을 사랑한다는 이유로 숨어 지내고 자신 그대로를 내보일 수 없는 현실을 자세히 보여주고 있었다.

탈수와 수면욕을 이겨내 가면서 32시간을 버텨낸 소년들을 보며 그들이 이야기하고 싶은 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본 시간이었다.

중간중간 책을 읽으면 그들의 질문을 받는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질문들이 많이 기억에 남았다

읽어보기까진 조금 망설여질 수 있는 내용이지만 읽고 나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할 수 있는 내용이라 생각하며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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