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으로, 그들의 다정한 친구들 생각으로 가득찬 날들이다. 주드의 상상처럼, 아주 어렸을 때 해럴드와 줄리아의 아이가 되었으면 어떤 삶을 살았을까. 행복하고 천진하게, 팔다리를 훤히 드러내고 엄마, 아빠를 부르며 뛰어오는 아름다운 아이.
또 생각한다. 수도원 근처 쓰레기통에 버려진 유아를 수도사들이 아니라, 친절하고 따뜻한 누군가,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부부가 조심스레 들어올리는 장면을..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ㅠㅠ
원서로 읽어보고 싶은 마음에(허세인가@_@;) 찾아보니 2016년 출판인데 예약판매@_@;;; (만원 더 비싼 2022년 판은 6월 18일 출고@_@;; ) 시공사 번역본도 예약판매@_@;;; 뭐지? 역주행이라고 하더니 진짜인가봉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