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의 신간소개를 읽고 구매한 책. 처음 몇 페이지 넘겨보기를 반복하고 꽂아두었었다. 띠지만 봐도 너무 아플 것 같아서 (슬플 것 같아서라기보다) 읽을 용기를 못 냈다. 8년 지나고 요즘 새로이 조명되는지 알라딘 님들 격려 덕분에 읽게 되었다.
너무나 너무나 괴롭다ㅠㅠ
1권을 마쳤는데 2권을 읽기가 두렵다. 제발 그만 둬. 그를 내버려 둬. 아니 제발 제발 제발 그를 도와줘. 그의 곁에 있어달라고 ㅠㅠ 이러면서 밤마다 폭풍 오열 ㅠㅠ
그러면서도 책이 끝나는 게 두려운 이 혼란스러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