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만남.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2세(17세), 나이우스 폼페이우스 2세(16세)
바로 그때 비슷한 또래로 보이는 청년 하나가 슬금슬금 곁으로 다가와 벽에 몸을 기대고 그를 뜯어보았다. 청년의 깜빡거리는 눈은 차분했고 감정이 배제되어있었으며, 평범한 갈색 눈의 키케로가 이제껏 봐왔던 눈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에 속했다. 너무 커서 놀란 듯한 인상을 주며 맑고 짙은 하늘빛 눈동자는 강렬하다못해 독특하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였다.(p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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