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연구가 @_@; 각종 재료들을 손질하여 정성껏 조리하는 마음이 느껴진다. 소박하고 정겨운 일러스트와 함께 여러 요리와 술의 조합들을 읽다보니 화가 사석원씨의 책들도 떠오른다. 센스있는 먹보 화가 라고 지칭되는 저자는 스스로 알콜의존증이라 언급하기도 했다. 취재를 위해 단식원에 입소한 에피소드는 찡하다. 며칠간 못 마실 술을 미리 마셔대다가 체크인용지에 이름도 못 쓸 정도로 만취ㅜㅜ(이렇게 공감하는 이유는 뭘까 -_-)
숯불에 올려 끓고 있는 작은 전골냄비를 앞에 두고 데운 술을 홀짝인다니, 부럽기 짝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