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읽으며 맥주 한 잔 중. 스텔라 아르투아와 삿포로.
읽다보니 존 치버와 테네시 윌리엄스가 막 궁금해져서 갖고 있는 책을 모아보았다. 이 중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한 권만 읽었다는. 슬픔ㅠㅠ
술을 마시는 자신을 혐오하면서도 이 긴장을 극복하기 위해 마실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작가들의 절박함이 묘하게 이해가 되어서 또슬픔ㅠㅠ;;;
<작가와 술> <뜨거운 양철 지붕위의 고양이> 거기다 엉뚱하게도 <카이사르의 여자들>까지 동시에 읽고 있다. -_-;
부끄럽지만,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와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가 늘 헷갈렸었다. 이제 좀 구별할 수 있을까 기대해본다.
늘 그렇긴 하지만 정신 사납게도, 책도 읽고 클래식 에프엠을 들으며 wbc도 시청 중인데 네덜란드가 일본에 뒤지고 있어서 또 슬픔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