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여우 2006-09-10  

달밤님!
오늘은 님의 지붕색처럼 한 낮에도 하늘이 파래요 너무 파래서 눈물이 다 날 지경입니다. 이런 감상은 사실 오버구요, 우히히^______^ 보내주신 책 세권을 몽땅 읽었답니다. 리뷰도 뭣도 아닌 글을 올리면서 좀 더 정성들여 쓰지 못함이 제가 님께 가지고 있는 고마움을 보여주는 것만큼이라 생각하시면 안되어요 그 이상으로 고맙습니다. 사실, 사랑의 감정을 어떻게 글로, 말로는 할 수 없는 거잖아요. 그런건 전문작가들이나 보여주는 재주이기도 하고요. 우야튼, 뒷산의 밤나무처럼 토실토실한 가을 되소서!
 
 
moonnight 2006-09-11 1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여우님이시다!!! ^^ 안녕하셨어요. 여우님. 요며칠 서재를 비운 사이 다녀가셨네요. 벌써 책을 다 읽으셨다니, 더 많이 보내드릴 걸 하는 가슴아픈 후회가. ;;; 전 하는 일 없이 바쁜 척 하느라 요즘 별로 못 읽었거든요. 역시나 존경스러운 여우님이십니다. 헤헤 ^^ 가을은 가을이죠? 선선한 바람처럼 하늘도 괜히 더 맑고 높아보이는 것이 기분좋습니다. 얼른 뛰어가서 여우님의 리뷰 읽어봐야겠어요. 늘 여우님의 글을 읽으며 감사하고 있는 저, 알고 계시리라 믿어요. (아이, 부끄러워///) 항상 건강하시기여요. 여우님께도 더 행복한 가을 되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