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여우 2006-09-04
오늘 아침에 안개가 짙어서 환절기임을 실감했습니다.
늦은 아침을 먹고나자마자 우체부 아저씨가 달려 오셨구요
달밤님의 선물을 건네 받았습니다.
세 권 모두 단아합니다.
책 선물을 받는 일은 명품 백화점 상품권 받는 일보다
저는 더 행복합니다.
이만하면 탐서광의 자격이 조금은 있는거죠?고마워요. 달밤님!
저녁에 염소풀을 베는데 땀이 안나더군요.
가을바람이 차가워서 서운합니다.
가을, 9월. 오늘 달력을 보니 음력 12일에요
3일후면 보름달을 볼 수 있겠어요.
그 때 님 계신 그 곳을 바라보며 한 번 우짖어 보렵니다.
우어어어어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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