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2005-10-24  

문나이트님이 밟히네요.
당분간 리뷰와 페이퍼 백업 하느라 서재는 오픈중이겠지만, 이제 되었다. 싶은 기분인데, 문나이트님이 마음에 밟히네요. 받은 것만 너무 많았는데, 하이드가 얼마나 더 사특하고, 못되처먹었는지 충분히 못 보여드린 것 같아서 말이지요. ^^ 빚지고는 못 사는 성미라, 특히나 그 빚이 마음의 빚이라면 더더욱. rainticket 을 드리지요. 언제라도 불러주세요. 라고 말하면, 못 부를꺼죠? 안 부를꺼죠? 제가 계속 부르겠습니다. 가을이 가기 전 가장 짙은 단풍같이 붉은 와인이던 겨울이 서둘러 와 시린 손 호호 불어가며 따끈한 정종이건 물인듯, 술인듯, 투명한 이슬이건.
 
 
moonnight 2005-10-24 1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부랴부랴 하이드님 서재로 달려가보니.. 이런.. ㅠㅠ
하이드님 하이드님 하이드님...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서 계속 님의 이름만 부르게 되는데 이를 어쩌나요. ㅜㅜ
마음의 빚이라 생각하진 마시길(앗, 빚으로 여겨요! 라고 우겨야 하는 걸까요? ;;) 제가 하이드님 참 많이 좋아한다는 건 꼭꼭 아셔야 돼요. ^^ 받기만 하셨다 하는데 뭘요. 전 하이드님께 너무너무 많은 걸 받았다는 거 더 잘 아시잖아요.
저, 매일매일 하이드님 부르며 울 건데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