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사갔다며 초대했다. 이 분은 부모님도 부유한데 본인도 능력자. 가보니 대규모 아파트 꼭대기층에 층고가 매우 높은 모델하우스 느낌@_@;;; 이전 집보다 평수가 훨씬 넓어졌다. 와 엄청 좋아요! 하니 집값이 미치게 뛰기 직전에 샀다고@_@;;; 우와 진짜 운 좋으셨네요! 감탄하니 덕분에 집 판 부부는 이혼 위기라며-_-;;;;;;;

이 책을 읽으며 이 분 집이 떠올랐다. 성공하려면 집에 물건이 없어야 하며 5성급호텔 분위기라야 한다고-_- 나도 이렇게 살고 싶다. 라는 마음이 드는 집에 가 보면 그렇지 않냐고 하는데-_- 여백의 미를 느낄 수 있는 집이라면 혼자 살거나(혼자 살아도 복잡할 수 있지만) 집이 엄청 커서 수납공간이 넉넉해야 하지 않을까(물론 그래도 복잡할 수 있지만-_-)

내가 아는 이 부자사람은 일주일에 한 번씩 집을 청소해주고 정리해주는 분이 오신다. 방이 다섯개 있는데 본인이 늘 쓰는 방은 거실과 침실 뿐@_@;;;; 웬만큼 뭘 사서는 이 공간을 채울 수는 없을 것 같은 광활함@_@;;;;;; 결국 이렇게 비워놓다보니 운이 좋고 더욱 더 부자가 될 수 있단 말인감@_@;; 가난한 사람은 당연히 좁은 공간에 물건이 많을 수 밖에 없는데 그럼 계속 더욱 더 가난할 수 밖에 없단 말인감@_@;;;

읽고 기분나빠지는 책. 쳇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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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만두 2021-07-04 1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읽으면 방정리 되는 게 아니라 ...기부니가 나빠지는군요. 패스.

moonnight 2021-07-04 19:34   좋아요 0 | URL
넹 패스하시면 될 듯 합니다 유부만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