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생각나서 다시 읽고 싶어 주문하였는데 와@_@;; 너무나 재미있다. 혼자 으하하하 웃다가 훌쩍훌쩍 울다가 -_- 거의 30년 전 만화인데도 인물들의 패션이며 말투가 어색하지 않고 멋지다. 신기하다@_@; 2부 그리라고 팬들이 끈질기게 요구했는데도 들어주지 않았다고. 무정한 작가-_-

아쉬움에 <슬램덩크 그로부터 10일 후>도 주문하였다는.

채치수, 강백호, 서태웅,정대만, 송태섭, 윤대협 등등. 인물의 개성에 딱 어울리는 이름을 어떻게 골랐는지 너무 신기하고 번역이 참 매끄럽게 잘 되었다 싶다. 조카아이들이 얼마전부터 농구를 시작해서 읽어볼래 했더니 1~5권 일단 가져갔다. 중2 큰 조카아이는 슬램덩크라는 만화가 있단 건 알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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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철 2020-08-20 10: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슬램덩크 오락도 있었어요. 저는 당연히 북산고를 선택했고- 북산고 맞나요 저절로 튀어나오네요? 맞는 듯- 주로 서태웅과 정대만으로 플레이하길 즐겼죠. 저는 근데 기계랑은 경기를 안 했어요. 누가 하고 있으면, ˝실례하지만 이어서 해도 되나요?˝ 묻고는 승락을 하면 하곤 했어요. 저는 정대만이란 3점슈터를 완벽에 가깝게 이해하고 있어서, 언제나 이겼어요. 3점은 항상 2점보다 힘이 세니까요. 그런데 어느 날 가 보니 오락실이 사라지고 없는 거예요. 어떻게 된 건지 수소문을 해 볼 필요도 없이, 재건축 예정 지역이었던 거죠. 오락실 사장은 자기가 살아 있는 한 이 오락실은 영원할 거라고 말했는데.....


좋은 하루 보내시길. ;)

moonnight 2020-08-20 10:58   좋아요 2 | URL
아~ 오락이 있었군요@_@; 요즘은 모바일게임으로 나오는 모양이던데(초딩둘째조카의 제보ㅎㅎ) 북산고 맞아요ㅎㅎ 정대만이 다른 동료들을 신뢰하기에 맘놓고 3점슛을 쏠 수 있는 거라는 대목에서 찡했던 기억나네요^^
좋은 하루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