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 속도감 있게 읽힌다. 그래서 더 괴롭고 죄책감이 든다. 내가 피해자의 입장이라면, 그래서 말인데. 너 진짜 강간당한 거 맞니?(p13)라는 추궁에 시달려야 한다면.
성폭력이라는 트라우마애 대한 피해자의 반응이 신뢰도를 판단하는 방법으로 사용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 (p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