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어졌다-_-

수년 전 발레를 배웠었다. 어린아이 때부터 동경했지만 형편상 불가능했었고 내가 번 돈으로 원하는 걸 할 수 있게 되었을 때도 발레라니, 용기를 내야 했었다. 1주에 2회 1년쯤 했었는데 내 맘과 같지 않은 몸뚱아리를 저주하며ㅠㅠ;;; 그만두었다.

이 책을 읽으며 그 때 발레 선생님을 생각했다. 발레를 업으로 하신 분이 얼마나 혹독한 훈련을 하셨을텐데 되나마나 어영부영 일관인 학생들이(라기보다 나-_-;;;) 얼마나 답답했을까. ㅠㅠ

그리고 또 생각한다. 저자와 같이 발레의 기쁨을 느끼고 싶다. 다시 해 보고 싶다.

될까? 매일 마시는 주제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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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9-12-27 15: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웃어서 미안해요. 근데 글이 넘 재밌;;;; 암튼 저도 제 몸뚱아리를 잘 아는데도 불구하고 발레,,,넘 배우고 싶어요!!!! 하지만 운명은 제가 배워도 제대로 하지 못할 것을 아는지 여기서는 발레 배우는 곳을 찾기도 어렵;;;;;

moonnight 2022-05-05 17:55   좋아요 0 | URL
라로님^^ 3년 전 글에 답글을 씁니다. 죄송ㅠㅠ; 앗 그렇군요. 엘에이에 발레교습소가 잘 없나봐요@_@; 전 마음만 먹으면 다시 배우러 갈 수도 있겠지만 그냥 감상하는 걸로 만족하려고요. 이 생에는 글렀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