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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독하지 않아도 괜찮아 - 나를 빛나게 하는 43가지 시크릿 레시피
나카야마 요코 지음, 황소연 옮김 / 마젤란 / 2007년 3월
평점 :
품절
깔끔한 정장에 멋진 외모에 완벽한 일처리.. 멋진 커리우먼을 보면 무척 야무지고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독할꺼라고 생각한다. 난 적어도 그렇다. 나의 편견인지 몰라도 성공할려면 독한 마음을 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작가는 독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한다.
작가는 자신의 생활 속에서 느끼고 듣고 배우고 깨달은 것을 우리에게 조언해준다. 여자로서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주위에 이런 책들은 많은데.. 그런 책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깨끗한 집이야기, 요리이야기 , 화풀이 법등을 다른 시각에서 보여주고 있다. 가끔은 집착도 해라는 작가의 말에 놀라기도 했다. 베스트셀러에서 벗어나라는 말은 정말 내가 꼭 하고 싶었던 말이였다.(속이 다 시원했다) 6살짜리 아이의 알아보지 못하는 그림을 상상의 세계가 넓다는 뜻으로 해석하는 작가 이야기를 들을때 큰 감동을 느꼈다. 우리는 혹시 우리의 잣대로만, 자신의 관점에서만 사물을 보지 않았을까.. 외모를 가꾸는 것 역시 중요하다. 하지만 그것이 화려한 화장과 유행에 충실한 옷들 , 명품들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준다. 진정한 아름다운 외모가 무엇인지 가르쳐줬다. 결혼식 피로연속에 검은정장과 진주 목걸이는 여자들이 꼭 새겨들어야할 이야기였다. 작년은 쉴휴(休) 올해는 쓸고(苦)라고 나도 한글자 한자대회를 혼자 열어봤다.
사소한 일상들에서 느낀 것들을 솔직하게 전달해주었다. 멋지고 당당한 여성뿐 아니라 사소한 것에 즐겁고 감사하고 어린아이처럼 많은 꿈을 가지고 공부하는 진정한 아름다운 여자가 되어라고 말해주고있다. 일 잘하고 남들이 보기에 멋진 여자가 최고는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진주 목걸이 하나로 아름다워질 수 있고 많은 꿈으로 행복해질수 있는 그런 여자.. 나도 그런 여자가 되고싶다.
우리는 얼마나 멋진 여자인가?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우리가 생각한 멋진 여자란 무엇인가? 이것 또한 다시 생각해보자. 내일이 아닌 1시간 후가 아닌 지금 당장 생각해보자.
"성인이기에 상식을 벗어난 진실을 맛볼 수 있고, 반대로 정해진 규칙 속에서도 자유를 맛볼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진정한 성인이기 때문에.."
"요컨대 성인이기에 자신이 진짜하고 싶은 공부를 마치 놀이를 하듯 즐길 수 있습니다"
"이 험함 세상에서 무사히 오늘을 지낸 당신, 당신은 그것만으로도 이 세상의 승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