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xi Ghost: (A Graphic Novel) (Paperback)
Sophie Escabasse / Random House Graphic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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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유령 나오고, 그림도 귀엽고, 아이들이 왜 안 좋아하나 했다.


제대로 읽는다면 8살에서 12살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 젠트리피케이션이 뭐냐하면 .. .


나는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캐나다 로컬이 배경이고, 마지막에 유령들 모이는 홀의 실제 장소에 대한 역사적인 설명도 굉장히 마음에 들어서 이 작가가 시리즈로 캐나다 로컬 장소들 소개되는 책 더 내주면 좋을 것 같다. 


Witches of Brooklyn 시리즈 작가인데, 이 시리즈는 그래도 아이들이 좀 읽긴 하거든. 레이나 텔게마이어의 책들도 어른이 아이때 회고하는 것이라 성인의 시각으로 읽으면 와닿지만, 아이들도 너무 너무 좋아한다. 그래픽 노블 압도적인 탑인 책. 도그맨도 남녀 상관없이 다 좋아하지만, 텔게마이어 시리즈도 남녀 상관없이, 아니, 이쪽이 오히려 더 남녀 다 좋아하는 책이다. 도그맨은 학년 올라가면 안 읽게 되기도 하지만, 텔게마이어 시리즈는 학년 올라가도 계속 읽는다.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택시 고스트는 어느날 갑자기 Medium (영매) 발현하고, 유령을 보게 된 아델의 이야기이다. 알고보니 아델의 가족내 여자들은 유령을 볼 수 있는 Medium 의 피를 타고 나는데, 그 피가 할머니때까지만 이어지고, 엄마, 언니인 헬렌과 아델에게는 이어지지 않았는 줄 알았으나, 아델이결국 미디엄이 된 것. 


아델, 헬렌과 함께 사는 할머니는 유령을 너무 싫어해서 절대 근처에 못 오게 다양한 방법을 쓰고 있었다. 아델이 나중에 도서관 유령과 확인해본 바, 맞는 것도 있고, 전혀 아닌 것도 있다. 예를 들면, 흰 장미를 말린다고? 나 같으면 초대로 여기겠는데? 한다거나, 고양이들은 특별하지.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우리를 볼 수 있어. 라던가. 


유령에 대한 다양한 설정들도 좋았다. 눈 길을 못 걷고, 차에다가 유령마크를 해두어서 모든 차를 유령 택시로 이용하는 것, 죽은지 아주 오래된 고대 유령은 물체를 만질 수 있고, 눈길도 걸을 수 있는 것, 신세대 유령들도 물체를 만질 수 있어서 도서관 유령인 암브로시아가 젠트리피케이션을 막기 위한 줄스 유령을 돕는 아델을 돕기 위해 컴퓨터로 여론을 만든다는 것 등등 


도서관 유령 (도서관 붙박이는 아니고, 도서관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이 도서관에 있는 책 다 읽었다는거 보고, 죽은 후의 꿈이 생겼다. 도서관 유령이 되겠어. 상호대차 차들을 택시처럼 타고 도서관과 도서관을 넘나드는. 예전에 누가 너 그렇게 책 안 읽은거 많은데, 계속 사면, 죽으면 안 읽은 책 다 읽어야 하는 지옥에 떨어진다. 고 해서, 진짜 축복이 따로 없네 싶었다고. 

에코님, 책 잘 읽고 계신가요? 


글도 설정도 재미있었고, 등장인물들도 좋았다. 결말이 너무 급하게 나서 그 부분이 좀 아쉽긴 했다. Fake Blood 도 그랬는데, 다 좋다가 급결말인 것이 내가 그렇게 느끼는건지, 그런 특징이 있는 건지 궁금하긴 하다. 


결말이 급하게 난 것이 아쉬웠지만, 책 덮고 난 후도 기대되는 좋은 결말이었다. 시리즈가 기대되는 좋은 결말. 그리고, 마지막에 나왔던 Saint Helen's Island Pavillion 에 대한 설명이 나와서 더 좋았다. 몬트리올과 세인트 헬렌 섬 사이의 다리를 지붕으로 하는 아르데코 스타일 빌딩. 도시의 광장 같은 느낌으로 6천여명의 사람들이 들어갈 수 있는 커다란 공간이라고 하는데, 다리 옆도 아니고, 다리를 지붕으로? 역시나 소음이 너무 심해서 사람이 사용할 수 없는 공간이 되었고, 지금은 시에서 길에 뿌리는 소금을 보관하는 창고처럼 쓰이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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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책 읽기를 습득 (learn to read) 하고, 영어로 읽기(read to learn) 하는 목표입니다.
* 자신의 레벨에 맞는 영어 문장에 익숙해지고, 영어책을 끝까지 읽을 수 있는 스태미나를 기릅니다.
* 듣기 -> 읽기-> 쓰기/말하기
* 6개월~ 1년 꾸준한 성장을 지향합니다.

작년 10월부터 모집해서 11월에 시작한 영어책 읽기 모임 참가 신청 받기 시작했습니다. 
1기에는 어떻게 될지 두고 보자 시작했는데, 잘 되었고! 잘 되고 있고! 
2기에는 좀 더 정돈되고, 체계 잡힌 모임으로 끌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1기 하는 내내 매일같이 읽고, 쓰고, 그리고, 매 월 회고를 올렸는데, 

"영어책 완독이 처음인 분들이 대부분이었으나 지난 다섯달여간 10~ 15권 완독, 영어책 읽고 쓰기 습관 잡히고, 재미 없어도, 재미 있어도 해내고, 작은 성취감들 잔뜩 쌓고, 영어 울렁증 없어지고, 영어책이 처음으로 쉽고 재미있게 느껴지고, 자신만의 속도 찾아가고, 같이 하니 계속 하게 되었다." 는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서른명 정도로 시작했는데, 25명이 남았고, 1기 마무리 하면서 2기 재참여 해주시는 분들과 1.5기로 계속 레벨 높여갈 분들 있습니다. 그동안 1년 정도 긴 텀으로 하는 긴 독서 모임들 많이 했는데, 서른명 정도로 시작하면, 서너명 남았는데, 이번에 확인하고, 다시 놀랐고, 사실, 반 년동안 매일 놀라고 있습니다. 

영어 공부 아닌, 영어로 책 읽으면서 새로운 언어로, 새로운 세상 열어가고, 기존에 알던 것도 새로운 언어로 새롭게 알아가는 경험을 쌓게 되고, 영어도 다시 보고, 우리말도 다시 보게 되는 것, 특히 책 좋아하는, 책 읽는 사람들이 제2 언어로 책 읽는 경험이 얼마나 새로운 책세계를 열어주는지 함께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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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Time Caller (Paperback)
B.K. Borison / Pan MacMillan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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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지가 않았지. 


설정이랑 캐릭터만으로는 꽤 재미있을 것 같았다. 

여자는 매카닉, 정비사이고, 연애 쑥맥이지만 진정한 사랑을 꿈 꾸다 포기하고, 어릴적 친구와 사고 쳐서 아이, 열두살 마야가 있다. 마야가 어느 날 연애상담 라디오 프로그램에 전화를 하다가 엄마한테 걸리고, 여주인공, 루시가 딸이 성인 남자랑 통화하는 걸로 오해를 하며, 디제이, 에이든 발렌타인과 역시 생방송 중에 통화를 하게 되고, 이 통화가 바이럴을 타 인기 끌게 되자 방송국에서는 루시에게 연락해서 루시의 남친 찾기 프로그램에 나와달라고 한다. 루시와 에이든이 티키타카 하면서 만나게 되는 남자들은 다 쓰레기였고, 루시와 에이든의 티키타카를 듣는 볼티모어의 모든 애청자들이 루시의 남친 찾기가 아니라 루시와 에이든이 사랑에 빠지고 사랑 싸움 하는 것을 흥미진진 청취하게 되는데... 


둘 사이의 갈등은 에이든으로부터 온다. 좋은 남자지만, 진지한 연애를 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클리셰. 


마지막까지도 재미있는 러브 스토리였고, 청취자들과 함께 청취하는듯한 재미를 느끼며 오디오북으로 들을 수 있었다. 근데...설레지가 않아.. 둘 다 너무 로맨스 코메디 여주,남주 공식 같은건 그렇다 치는데, 그 이상의 뭔가가 없었던 것 같다. 


이 책의 평이 좋았어서, 읽기는 읽었겠지만, 이 작가의 책 (이 시리즈 2탄까지 나와있다. 방송국 다른 인물들 주인공으로) 은 더 안 읽을 것 같다. 


로맨스 소설로는 요즘 가장 인기인 에밀리 헨리의 소설도 싫은 부분이 있었지만, 한 권 읽어봤고, 평이 가장 좋은 작가이기도 해서, 다른 책으로 한 권 정도 더 읽어보려 하고, 역시 인기 있는 에비 히메네즈의 책은 아주 재미있게 읽었어서 더 읽어볼 것이다. 


그러니깐, 로맨스를 위한 로맨스에 내가 재미를 좀 잃었나 싶기도 하고. 이전에 많이 읽기도 했고, 지금도 장르를 가리고 싶진 않은데 말이다. 


CJL의 소설들도 두 권 정도밖에 안 읽어보긴 했지만, 여기 나오는 로맨스는, 아니 로맨스라기에는 여자 주인공 성장물에 로맨스가 낑긴 책들이긴 하지만,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다 읽어버릴거야. 


좋았던건 여주가 본업인 정비 잘 하는 것, 별로였던 건, 그런 여주와 만나는 쓰레기들, 좋은 사람들도 있긴 했는데, 아, 그냥 남주도 별로였는데, 다른 사람들에게서 매력을 느낄 수 있을리가. 


라디오 생방송 컨셉도 좀 재미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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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남자
에카 쿠르니아완 지음, 박소현 옮김 / 오월의봄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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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길지 않은 이 책을 읽으면서 떠오르는 책들이 많았다. 


바로 전에 읽은 바누 무슈타크의 <하트 램프> 하트 램프의 배경은 남인도 지역의 무슬람 커뮤니티이다. 

영역으로 읽었는데, 번역자의 의도에 의해 인도어들이 많이 나오고, 주석이 없었다. 그리고 이 책, 호랑이 남자의 배경은 인도네시아 무슬림 커뮤니티이다. 인도네시아어가 그대로 쓰인 경우 많았지만, 역자 주석 보면서 의도치 않게, 이전에 읽었던 하트 램프의 이해도가 덩달아 올라갔다. 


올해 책읽기 목표 중 하나인 '책으로 세계여행' 인도네시아 찍을 수 있었던 책인데, 읽는 내내 참, 쉽지가 않았다. 

하트 램프, 그리고 호랑이 남자 둘 다 인터내셔널 부커상 후보에 올랐던 책들이다. (하트 램프는 수상작) 

하트 램프에서도 호랑이 남자에서도 여자의 삶은 너무 힘들다. 남자가 행복해보이지도 않긴 하지만, 패고, 강간하는 건 남자잖아

이야기의 첫문장은 이렇다. 


"마르지오가 안와르 사닷을 죽이던 해질녘, 키야이 자로는 제 양어장에서 아끼는 물고기를 돌보고 있었다." 


마르지오가 안와르 사닷을 잔인하게 물어 죽인다. 참혹한 살인 사건 이후, 그 살인 사건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역시 최근에 읽었던 레일라 슬리마니의 <달콤한 노래>도 떠올랐다. 첫 페이지의 잔인한 살인으로 시작하고, 왜, 어떻게 그 살인에 이르게 되었는지 과거로 돌아가 이야기가 진행되어 결국 수미쌍관의 방식으로 끝난다. 


마르지오는 왜? 안와르 사닷을 죽였는가. 마르지오가 죽이기로 마음 먹은건 그의 아버지인 코마르였다. 하지만, 코마르가 죽고,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안와르 사닷을 죽인다. 마르지오가 안와르 사닷에게 느끼는 가장 강렬한 감정은 그의 가장 가까운 주변의 여자들로부터 기인한다. 


그리고, 또 떠오른 책은 미들 그레이드 책인 When You Trap a Tiger 로, 뉴베리 메달 수상작이다. 이 책은 한국계인 Tae Keller 의 책이고, 햇님, 달님에 나오고, 단군신화에 나오는 호랑이가 설화로부터 튀어나온다. 역사 속에 고통 받고, 힘들었던 삶의 이야기를 봉인한 할머니, 그 이야기가 담긴 유리병들을 호랑이로부터 훔치고, 할머니가 아프고, 죽을 때가 되자, 이야기병들을 찾으러 나타난 호랑이. 


이 책, 호랑이 남자 또한 인도네시아 곳곳에서 내려오는 '선량한 마을이나 가족을 지켜주는 신비로운 수호랑이' 에 대한 전설을 가져온다. 마르지오는 할아버지의 유산인 하얀 암호랑이를 만나게 되고, 동화하게 된다. 이렇게 설화에서의 중요한 캐릭터를 따 온 소설들을 보면, 자연히 이 호랑이가 의미하는 것은 무얼까 생각해보게 된다. 전설에서는 선량한 마을이나 가족을 지켜주는 수호랑이였는데, 마르지오가 안와르 사닷을 물어뜯게 만드는 암호랑이가 된다. 


좋은 일이라고는 하나도 안 일어나는 것 같은 책이지만, 단숨에 읽었다. 왜 죽였는지 답을 찾는 것은 저자의 의도가 아닌 것 같다는 점이 위의 <달콤한 노래> 와는 달랐다. 이 책에서는 왜 죽였는지 알기 전부터도, 알고 나서도, 놀랍지 않은 살인이었어서. 


인터내셔널 부커상 후보작이었던 것, 그리고, 인도네시아 배경이었던 것이 이 책을 읽게 만든 동기였고, 기대했던대로 인도네시아 문화에 대해 생생하게 접할 수 있었다. 다만, 어느 한 곳의 문화라고 말 하기 힘든 여성들의 사회적, 가정 내 지위는 전 세계가 다 똑같은건가 싶고. 


호랑이가 나오긴 하지만, 마술적 리얼리즘보다는 무언가의 메타포로 여겨져서 그 부분에서는 소재의 재미 말고 특별하게 여겨지지는 않았다. 어쩌면 제목도, 이야기도 그게 제일 중요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이야기는 낯설지만, 잘 읽었다. 당분간은 책 읽을 때 이렇게 낯선 것들을 찾아다닐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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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lactite & Stalagmite: A Big Tale from a Little Cave (Hardcover) - 2026 칼데콧 아너 수상작
Drew Beckmeyer / Atheneum Books for Young Readers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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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안 외워지는 Stalactite 와 Stalagmite. 볼 때마다 뭐가 종유석이고 뭐가 석순이더라. 

2026년 칼데콧 아너상 탄 종유석과 석순(한 줄만에 까먹어서 다시 확인하고 왔다) 외울 수 있을까 


논픽션 픽쳐북들 좋은 책들 정말 많다. 그림을 보면서 글만 보고 상상하는 것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다. 


지구에서 생명체가 만들어지고, 동굴 안에서는 Stalactite 와 Stalagmite 이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아주 아주 천천히. 동굴 바깥 세상에서 떨어지는 물이 동굴 안까지 스며들어 Drip, Drip 떨어지면 Stalactite 가 조금씩 모습을 드러낸다. 고드름처럼 생긴 Stalactite 의 뾰족한 부분으로 물이 Drip, Drip 떨어지면 그 아래 Stalagmite 가 생겨나기 시작하다. 천 년에 10cm 정도씩 자라는 둘은 그렇게 백만년동안 크기를 키워가서 만나게 되고, One column, 하나( Speleothem)가 된다. 


선사시대부터 자라기 시작해 인간이 선생님의 인솔 아래에 아이들과 함께 필드 트립을 오기까지 서로를 향한 크기를 키워간다. 이어지는 물방울을 머금고. 조금씩 조금씩 가까워지다 하나가 되는 장면은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그런 그들이 백만년간의 서로를 향한 백 년에 1cm 씩의 거리를 좁히는동안 동굴을 방문하는 각 시기별 생명체들이 방문한다. Trilobite(삽엽충) 부터, 막 다리가 생기기 시작한 Ichthyostega (이크시오스테가), 공룡, 자이언트 슬로그, 박쥐 등등으로부터 생명체의 진화의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만나게 되는 고생대 생물들과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조금씩 크기를 키워가는 Stalactite 와 Stalgmite 가 무척 귀여웠다고 한다. 


오늘 방학인데도 책 읽으러 온 여섯 살 아이에게 읽어줬는데, 이 이야기를 어떻게 기억할지 궁금하다. 








제주에는 마침 limestone cave도 있고, 학교에서 필드 트립으로 가기도 하니, 지금 킨더지만 학년 올라가면 가게 될 동굴에서 이 책의 이야기들 기억나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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