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5일이 되도록 책 한 권 못읽다니.
드디어 맘 잡고 작업실에 앉았다.

작년 말 교보 마케팅 류영호차장님이 2015 탑3에 들만한 책이라며 추천해주신걸 ㅂ님께 선물로 받았었다.

˝과거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지 못하는 것은 늘 어린아이로 지내는 것과 같다. 지나간 시대의 수고에서 아무런 효용도 얻지 못하면 세상은 늘 지식의 유아기에 머물러 있을 것이다.˝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머리말에 키케로가 인용된 것은 그가 `소셜미디어`를 잘 이용했기 때문이다. 인쇄기도 종이도 없던 시절, ˝파피루스 두루마리의 형태로 문서를 복사하고 댓글을 달고 공유했다. 그는 다른 곳에 있는 친구들과 끊임없이 편지를 주고 받으며, 정치 책략을 최근 것으로 갱신하고 흥미로운 정보를 자신의 평가와 의견을 제시했다. 편지는 곧잘 다른 편지에 복사되고 공유되고 인용되었다. 어떤 편지는 여럿이 돌려 읽거나, 낭독하거나, 대중이 보도록 써 붙이기도 했다.˝

낯익은 시스템이다! 트윗, 리트윗, 인용알티, 관심.

인간 뇌의 진화는 소셜 네트워킹을 위해 태어났고, 언어를 통해 사회적 유대관계를 확립하거나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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