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온다....그리고 바람도 무지하게 분다~~난 갠적으로 비오는 날을 좋아하지 않는다.그래서 비오는 날은 나가기도 싫다....오늘은 다행히 수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비가 와서 그나마 다행이다...깨끗이 씻고 밥을 먹고 이불을 펴고 잠을 청했다....감기에 걸려 피고한 몸을 이끌고 집까지 겨우 온 거라...집만큼 편안한곳은 아무리 봐도 없는것 같다.....몇시간이지만 아주 잘잤다...아직 감기가 완전히 떨어진건 아니지만 조금은 나아졌다...원래 비염이 있는터라 감기에 잘 걸린다...환절기엔 작살이라 볼수있을정도로~예전에 감기 한번 안걸리고 잔병도 없이 건강했는데...요즘은 조금만 피고하면 얼굴색부터 틀려지니....지금 바람이 무지하게 많이 분다...이런 날은 무섭다....집이 날아갈것만같다....오즈의 마법사란 만화처럼 우리집이 날아가버리면 어쩌지??난 가끔 있지도 않을일들을 상상한다...지금처럼.....빨리 비바람이 멈추길 바랄뿐이다.....낼은 아주 화창한 가을 하늘을 볼수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