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에게도 방해받고 싶지 않습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했던 순간의 기억도,
내가 당신때문에 아파하는 지금의 순간도,
아무에게도 방해받고 싶지 않습니다.
나를 내버려 뒀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강요하지 않아도,
나 당신에게 다시는 다가가지 못하니까-
내가 당신의 기억을 잘라낼 때까지,
방해받고 싶지 않습니다.
나..생각보다 강한 여자니까요-
지금은,
그저,
쉬고 싶을 따름입니다.
생각보다 당신이 내안에 깊이 들어가 있어서-
그 흔적이 너무커서 힘들 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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