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보다 보니...
이번 폭우로 피해가 또 만만치 않다.
살던 집이 침수가 되고 도로가 망가지고 논밭이 온통 할퀴어진 뉴스를 보고 있자니...
아까 비가 오니 칼국수 먹고 싶다고 징징거린 것이 굉장히 부끄러워진다.
서울에 살다보니 또 비피해와 다소 거리가 먼 높은 산동네 아파트에 살다보니 그렇게 나만 아는 심각한 개인주의에 점점 물들어가는 듯 하다.
쫌 아까 쓴 칼국수 먹고 싶다는 페이퍼는 넘넘 부끄러워지웠다.
코멘트를 달아주신 판다님, 바람꽃님, 수니나라님.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