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버거울 때..

뒤를 돌아보는 지혜를 가지세요.
두려움이 앞서 망설였던 지난 시간을 생각해 보세요.

자신을 믿었잖아요, 그래서 여기까지 왔고...
앞이 보이지 않을 때 먼저 한걸음 나아가 보는거에요.

무엇이 앞에 있는지 모르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에요.
중요한 것은 발을 내딛는 그 순간이 자신을 믿는 그 순간에
이미 두려움은 사라진다는 거잖아요.


힘들 때는 ..
 

하늘을 보세요
같은 하늘아래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들을 생각해 보세요.

어떤 오해속에서도 따뜻하게 믿으며 바라봐 줄거에요.
오해가 사실이라도 그럴수 밖에 없었을 상황을 이해해 줄거에요.
너무 무겁게 느껴질 때는 그 짐을 하늘에 날려 보세요.

분명히 받아줄거에요.
항상 그래왔듯이 말없이 지켜봐 줄거에요.
우리 서로 믿을수 있잖아요.

 

슬플 때는 ..
 

비를 맞으며 걸어보세요.
어깨위에 내리는 빗방울처럼 모두 씻어버리세요.

하늘도 울어주잖아요. 함께 잊어버리는 거에요.
젖은 몸을 말리며 다시 웃을수 있을거에요.

외롭다 느껴질 때 저녁노을을 바라보아요.
아쉬움을 남기며 가장 화려하게 지는 저 태양처럼,

아쉽지만 모두 버리는거에요.
우리 그럴수 있잖아요.


기쁠 때는 ..
 

사람들의 행복을 조금씩 나누어 가졌다 생각이 되면 그냥 웃어주세요.
나를 생각하지않아도 괜찮아요.

맑은 웃음으로 모두에게 웃음이 묻어날수 있도록 그냥 웃는거에요.
세상의 중심은 자신이잖아요.

소중한 자신을 위해 누구보다 기쁜마음으로
행복한 표정으로 웃어버려요.
그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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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웨이 2004-06-16 0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솔주막에서 본 글...
너무 좋아서 살짝 업어왔다.
양심상 다 업어올 수 없어서 글과 음악만...^^;;;

loveryb 2004-06-16 0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역시 참 위안이 되는 음악과 글이더군요..

밀키님...
이 아침 힘내서 하루를 보내야 하는데 왜이리 어깨가 죽죽 쳐지는지...

울집의 징크스...정말 한번도 어긋남이 없는 징크스

울 신랑 너무 사랑한다고 동네방네 소문내는 날은
여지없이 이노무 인간이 사람속을 뒤집는 일을 하네요..

참나... 한번도 어긋남이 없군요 ㅎㅎ

어제도 첨 만난 동네 아줌들에게 러브스토리 좌악 들려주며자랑 자랑 했더니
술먹고 와서는... 속된말로 디비지 자고...

지금 우리가 그럴때가 아니거든요..
둘이 똘똘 뭉쳐 살아야 하는데..

에구구 가정사 말 안하려 했건만...

이 글에 넘어가 버렸습니다^^

밀키웨이 2004-06-16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러브님
사는 게 그렇게 고개고개를 넘어가며 사는 거 같아요.
이제 좀 주위를 휘휘 둘러보며 공기도 좀 들이마시고 만세~~도 불러보고 그래야쥐...
그럼 또 어느새 내리막길이고 말입니다.

둘이 똘똘 뭉쳐 살아야 하는 때..
맞아요, 저도 그러네요.
옆탱이 사업이 자꾸 힘들어지고
하루이틀 연체시키는 바람에 걸려오는 은행의 전화
이럴 때일수록 내가 더 웃어야지..
내가 더 너그러워져야지..
하는데 잘 안되네요.

근데 그거 아세요?
징크스는 깨야 제 맛인 거?

야구방망이 가져다가 확 깨버리시지요 ^^

. 2004-06-16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삶이 지치고 외로울 때는 하늘에서 돈 비가 내리면 그 우울함이 싹 가시지 않을까요?
비야 비야 내려아!! 돈 비야 내려라 ~~ ^^

tnr830 2004-06-17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퍼갑니다^^;;

2004-06-17 1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참나는 지 이름인디유...음악과 글 참 좋습니다...이렇게 빠져서 잊고도 살고 위로도 받고...

thornie 2004-06-17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른살 넘게 살다 보니 삶의 지혜도 얻게 됩니다. 인생엔 견뎌야 할 때가 있다는 것. 눈보라 친다고 해서 웅크리고 서있으면 얼어 죽는다는 것. 눈비바람 맞으면서도 걷고 또 걸어 가야 한다는 것! 처절한 고통의 현장에서 눈물콧물 흘리는 이신영이었습니다.

=== 이신영 어록 중의 한 구절이라네요.(엠비씨 수목드라마 여주인공이예요)

누군가 대중가요 가사와 시의 차이를 대중가요가 퍼질고 앉아 통곡을 하는 것이라면, 시는 울음을 삼키며 속으로 피눈물을 흘리는 것이라고 하대요.
음 ... 이 말을 왜 할까... 이신영 어록 같은 거 읽으면... 흔하디 흔한 말이고, 내일이면 또 뒤집어질 가벼움이 담겨 있는 거 같지만...
어쨌든 하루쯤 뽕 맞고 속 편하면 좋은 거 아닌가.
모두들 어려운 가 봐요. 가끔씩 메일함에 들어가보면 50%쎄일, 가격인하, 10% 쿠폰 기타등등 기타등등.... 사람들이 얼마나 지갑을 꽁꽁 닫고 있으면 저리 처절한 몸부림을 치겠어요.

아주 평범한 얘기지만, 겨울이 깊을 수록 봄이 가까움을, 새벽이 가까울 수록 어둠이 짙음을 기억했으면 해요.
언젠가 오늘 쓴 일기를 돌아보며, 그 때 참 재밌었는데 할 날이 꼭 올걸요.
ㅋㅋ
웃긴 얘기.
이대로는 못 살겠다 보험이나 하나 들고 캭 죽어야겠다 하고 열심히 알아봤더니,
자살해도 보험금 나온다는 종신보험이 월불입금이 자그마치 20만원 돈이나 하네요.
이런 띠바... 죽지못해 산다더니 꼭 그 꼴이네.
에라 더러븐 세상, 기필코 살아주리라. 더러버서 산다 살아 내가.

이런 얘기 테바라기한테 했더니 자기도 그랬다네요.
우리 둘이 모처럼 합의를 봤네요.
죽지 못해 우리는 산다!!!


그리운 이여 그러면 화이팅!!!!
이쁘동이 드림

밀키웨이 2004-06-17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이여사, 일단 지금은 무쟈게 바쁜 시간입죠...ㅎㅎ
그래서 나중에 천천히 읽고 생각하고 그럴 겁니다.

하지만 한말씀만 하고 갑니다.
지우지 마요. 아셨죠?
정말 지우면 미오미오!!!

밀키웨이 2004-06-17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더러버서 살아야한다.
어디까지 이 세상이 지질히 나를 이리 잡고 늘어지는지.
그래 어디 누가 이기나 한번 대보자....
그런 생각 하게 만드는 거 같아요, 요즘이 말이죠.

저는 말이죠, 제가 참 속이 비비꼬이고 뒤틀려서 그런 줄 알았더니만 ㅎㅎㅎ

thornie 2004-06-18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1시 50분. 그리 오밤중에 깨어있었어요?
난 요즘 애들 책 읽어주다 꾸벅꾸벅 졸아요.
"엄마~~ 자아?" " 응, 아니.." 글구 퍼뜩 깨서 아해들 잠들고 나면 내 책 쫌 읽다 졸다가 언제 잠드는지도 모르죠.
머리맡에서 읽는 책이라도 진도는 꾸준히 나가네요.
지금은 숭산스님의 선의 나침반 읽고 있어요.
재작년인가, 이 책 읽고 있을 때 누군가 "책만 자꾸 읽으면 뭐하냐" 하던데...
그때는 머리로 읽었던 거 같아요. 밑줄은 좍좍 쳐 놨는데, 무슨 말인지 알기나 알았던거지...
사실 지금도 별무반 달라진거 같진 않아요.
사소한 습관들이 약간 달라졌나? 음... 그렇다면 장족의 발전이 있었구먼요. ㅋㅋㅋ

마음의 평화가 제일 요원하네요.

그리운 이여 그러면 안녕
이쁘동이 드림

미모사 이쁘동이를 잘 달래주는 밀키님이 언제나 고맙네요. ^^;

loveryb 2004-06-20 0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쁘동이님 글을 보고 또보고.. ...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고 정말 그럴까요....
가만히 있음 안되겟습니다.. 팔걷고 나서야지^^

밀키웨이 2004-06-20 0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겨울에 웅크리고 있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