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ryb 2004-09-27  

추석이라네요^^
엉엉 다 썼는데 뭘 눌렀는지 몽땅 날아가 버리고..
이럴때 제일 맥빠지지요^^
추석 잘보내시라구요..
휘엉청 밝을 보름달에게 울 식구들 건강이며 소원도 빌고
밀키님도 함 생각해 보고 하겠습니다..

시댁에 가기도 전에 얼마나 맘을 썼으면 벌써 목감기가 걸려
침 삼킬때 마다 무슨 가시가 넘어 가는거 같습니다..

또 가서는 얼마나 혹독한 대우를 받고
그로 인해 또 며칠을 암담함과 분함으로 보내야 할지...

어찌 됬든.. 민족의 명절이니.. 움직이도록 하겠습니다..

밀키님 핸펀번호를 들고 수십번도 더 망설이며 맘속으로 전화를 해
말어 하며 전화기를 노려보기를 수십회!!!

더 용기가 생기면 그때 멋진 목소리 한번 날리지요..

저 살아서 돌아 오겟습니다!!
 
 
밀키웨이 2004-10-02 0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석 전날 달이 어찌나 밝던지...
그 달을 보노라니 나중엔 어질어질하더군요.
아마도 러브님이 제 복을 너무 많이 빌어주셔서 쏟아지는 복을 감당키 어려워 그리 되지 않았나 싶네요 ^^

살아서 돌아오셨습니까?
후유증은 없으셨는지요.
아니, 없을래야 없을 수 없었겠지만......
사람이 사람을 어디까지 잔인하게 대할 수 있을까요?
원수진 사이도 아니고 한 남자로 인해 가족이라는 끈으로 묶여졌는데 어찌 그리 하실 수 있을까....
가슴이 막막해지게 만드시는 분들이 더러 있으시지요....
에휴휴.......
러브님 이름 대할 적마다 마음이 안쓰러워 지는 걸 어쩌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