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rysky 2004-07-23  

밀키님, 엉엉~
수요일에도 안 보이고 목요일에도 안 보이고
금요일로 꼴깍 넘어갔는데도 여전히 안 보이는 밀키님!!
오데 계신 거예요. 엉엉. 보고 싶사와요~~

불쌍한 스타리는 여름감기에 걸려 골골 켈록켈록 하고 있는데
판다님은 푸켓으로 여행간다고 염장을 지르지
마태우스님은 3류 소설로 사람을 땅에 묻지..
제가 아주 못 살겠어요. 엉엉.

이 외로운 밤에 저를 도와주실 밀키님도 새벽별님도 반디님도 아무도 아무도 안 계시다니요. ㅠㅠ
물론 님들께서 나타나셔서 저를 도와주실지 흙을 덮고 발로 꽉꽉 다져주실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어쨌거나 저쨌거나 외로운 밤이로구만요.
날은 또 왜 이리 더운지..
감기 걸리니까 선풍기 틀면 춥고 끄면 덥고 아주 난리도 아녀요..

참참, 제가 방명록에 글 남긴 건 이렇게 신세 한탄 하려던 게 아니구요,
이번 감기가 꽤 질긴가 봐요.
그러니 호야랑 수아랑도 밤에 이불 차고 자지 않게 잘 덮어주시고요
밀키님도 혹여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 또 조심하세요.
덥다고 너무 찬 것만 많이 드시지 마시고요..

졸지에 감기바이러스대마왕이 되어버린 스타리는 그럼 이만 물러갑니다~
금요일 날이 밝으면 밀키님을 뵐 수 있게 되기를 빌면서요..
좋은 밤 되세요~ ^-^
 
 
밀키웨이 2004-07-24 0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미안해라, 스타리마담..^^;;;
이리 가슴 따뜻해지는 이쁜 이야기를
금요일 밤이 다 지나고 토요일이 되어서야 나타났으니 말여라.

요즘 날씨가 아주 장난이 아니게 덥지요?
작년까지만 해도 에어컨 버튼 누를 때 혹시나 지나가는 사람들이 이집은 웬 에어컨? 하면서 비웃을까 쪼매 겁나더만...^^;;;(울 집이 일층이다 보니 에어컨 실외기 돌아가는 게 티가 팍팍 나잖우?)
올해는 아무런 주저함 없이 팍팍 누르게 되더만요.

감기대마왕은 별로 좋은 것이 아니니 어서 엽기대마왕으로 돌아오시길 간절히 바라옵니다.
음...그 나쁜 감기를 어찌 뚝 떼어버릴 수 있을까나요?
제 뚱뚱한 엉덩이로 밀어들리까요 ^^

starrysky 2004-07-24 0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밀키님의 이쁜 엉덩이에 반한 바이러스가 밀키님한테로 달려들면 어쩌쓰까나요.. 그냥 저 혼자 힘으로 물리칠 테니 우아하신 밀키님은 응원만 해주소서. ^^
어제 항생제 먹고 잤더니 오늘은 많이 나았어요. 부디 기침감기 목감기를 거쳐 코감기로 진행되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이 여름에 코감기라니.. 너무 추하잖아요. -_-;;; 우리 시스터즈의 명예를 더럽힐 순 없다구요. ^^

일찍 주무시고요, 내일 맛난 김밥 싸서 호야랑 수아 맛있게 먹이세요~
낼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