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보이!
마리 오드 뮈라이유 지음, 도화진 옮김 / 솔출판사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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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프랑스 청소년용 도서. 그러나 호모와 이복남매, 천재소년, 백혈병 등 평범하지 않은 주제들이 뒤섞인다. 빠르게, 집중력있게 전개되는 내용 속에서 가족이란 것, 가족이 된다는 그 평범하지만 따스한 진리가 돋보인다.
>>리딩포인트 : 캐릭터 하나하나가 빛난다. 역시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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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로 승부하는 브랜드 전략
로렌스 빈센트 지음, 박주민 옮김 / 다리미디어 / 2003년 11월
평점 :
절판


마케팅도서들은 흔히 가격이 너무 비싸게 느껴지는데 정말 오랜만에 감동한 책. 약간 소개하면 1장 모든 브랜드는 독창적으로 창조된다. 1. 규모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2. 얼마나 오래되었는지도 상관없다. 3. 품질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런 내용들이다. 굉장하지 않은가? 그야말로 마케팅 전략으로써의 브랜드신화를 다뤘다.
>> 리딩포인트 : 모든 성공한 브랜드에는 '스토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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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 조직과 운영 - 강한 홍보팀 만들기
마이크 비어드 지음, 신호창.김장열 옮김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03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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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재가 강한 홍보팀 만들기. 그러나 PR분야의 일을 하고 있는 사람보다는 장차 이 일을 하고픈 사람이 단순한 PR에 대한 자료가 아닌 실질적으로 PR팀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자료. PR전략 시리즈라는 부분과 목차에 매혹당해 구입했는데 각 목차별로 1-2page 정도만 할애하고 있다.
>>리딩포인트 : 메뉴얼 부분은 리스팅 자료가 되어 있어 그래도 좀 도움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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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카피.카피
United Technologies 지음 / 한겨레 / 1989년 10월
평점 :
품절


내 첫직업은 카피라이터였다. 그리고 이 책은 내가 고등학교때 동네 서점에서 구입한 책이다. 지금봐도 별 것 없는 내용에 왜 그렇게 감동하며 또 미래방향을 다시 썼는지...어려서, 혹은 변덕스러워서 그랬나보다.
>> 리딩포인트 : 카피라이터에게 필요한 교양서. 읽고싶어도 절판된지 오래고 더 좋은 책이 많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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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푼도 더도 말고 덜도 말고>란 추리소설적 유쾌한 소설을 읽으면서 관심을 가졌는데 고등학교때 샀던 아주 오래된 소설 <야망의 계절: rich man poor man>도 그의 작품이란걸 알게 되었다.
한마디로 대중의 입맛에 맞는 성향의 작가로 <카인과 아벨>을 계속 찾고 있지만 헌책방<고구마>에서 1986년 판을 하나 찾았을 뿐이다. 그러나 남의 손에 손을 거쳐온 낡고 냄새날 책을 생각하니 도저히 살 수가 없었다.

만화를 좋아하는 분들 중에 아주 예전에 발매되었던 <녹색의 문>이란 책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을지...폴란드 귀족의 사생아가 미국에서 호텔사업으로 성공하는 이야기. 바로 그 원작이 <카인과 아벨>이다. 영국에서는 미니시리즈로도 방영되었다는데...이런 류는 너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인데 보고싶다. 정말...정말 재미있는 작가라서 아래 간단히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작가 프로필> 
영국 보수당 부의장.런던시장 후보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제프리 아처(61.사진)경이 몰락의 길을 걷고 있다.  법원에서 19일 위증 등의 혐의로 4년 징역형을 선고받아 철창신세를 지게 됐기 때문이다.  아처경은 20대 젊은 나이에 하원에 진출, 영국 정계의 기린아로 주목받았고 마거릿 대처 전 총리의 총애를 받으면서 한때 보수당 당수 물망에까지 올랐다. 그러나 1987년 자신이 매춘부와 같이 잤다는 기사가 타블로이드 일간지 '데일리 스타' 에 실리면서 정치적으로 몰락의 길을 걷게 됐다.
그는 이 기사를 보도한 데일리 스타를 명예훼손으로 고소, 친구 테드 프란시스의 알리바이 입증에 힘입어 승소해 배상금 50만파운드를 받아냈다. 그러나 2년 후 친구인 프란시스가 아처경의 부탁으로 거짓증언을 했다고 폭로, 결국 아처경은 99년 11월 런던 시장 선거전에서 중도 하차해야만 했다. 출당 처분을 받는 한편 위증 혐의 등으로 기소돼 법정에 서야만 했다.

단거리 육상선수로 올림픽에 출전하기도 했던 아처경은 69년 29세의 나이로 하원의원에 당선됐으나 5년 후 투자실패로 파산 위기에 몰리면서 의원직에서 물러났으며 이때의 경험을 토대로 『낫 어 페니 모어, 낫 어 페니 레스(Not a Penny More, Not a Penny Less)』라는 소설을 출간, 대성공을 거뒀다.  세번째 소설 『케인과 아벨(Kane and Abel)』이 미국에서 TV 미니시리즈로 제작, 방영되면서 그는 출판계에서 일약 거물로 부상했다.  이날 법원은 아처경에게 적용된 5건의 기소내용 가운데 위증 등 4건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 최장 4년의 징역형과 함께 소송비용 17만5천파운드(24만5천달러)를 12개월 내에 납부하라는 명령을 내리는 한편, 특히 형기 가운데 2년 이상은 반드시 실형을 살아야 한다고 판시했다.

아처경은 끝내 섹스 스캔들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한편의 드라마와 같은 법정싸움 끝에 결국 철창 신세로 인생 말년을 황량하게 보낼 수밖에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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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rysky 2004-05-19 2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녹색의 문> 분명히 본 것 같은데 기억이 좀 가물하네요. 그거 오경아씨(아, 이름이 맞는지도 확신이 안 갑니다만) 작품 아닌가요? 그림이며 뭐며 얼추 기억이 나는데 내용이... 흐흐, 제가 원래 머리가 많이 딸려서요..;;
<한푼도 더도 말고 덜도 말고>도 정말 재밌죠. 근데 다른 작품 찾아볼 생각은 못했는데 michelle님 말씀 듣고 알라딘에서 검색해보니 번역 출간됐던 작품이 장난 아니게 많군요. 와아.. 다 읽어봤더라면 좋았을 걸. 이제는 죄 절판이네요. ㅠㅠ 저도 헌책방에서 산 책은 잘 못 보는 성격이라 구할 길이 막막하군요. 원서를 주문해서 봐야 하나..

michelle 2004-05-28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경아씨 맞아요. 굉장하신 기억력이시군요. 예전에 좋아했는데 요즘은 만화 안그리나?

panda78 2004-10-27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게 총 네 권이죠?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 다시 나오면 반가울 것 같네요.
제프리 아처는 왜 별로 인기가 없는 걸까요. 셀던보다도 훨씬 재밌는데.

hispe 2010-04-09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역겨운 인간이니까요... 적도 기니 쿠데타에도 공모했더군요... 돈 좀 벌어벌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