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인공노할 거짓말 2건을 장마담께 고발합니다.

1. 소중한 것부터 먼저하라.
이 말은 어떤 책을 팔아먹겠다는 개수작에서 시작되어 업무가 왜 지연됐는지 현장을 모르는 책상물림들이 그 개수작에 걸려들었기 때문에 유행하기 시작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인생이라는게, 일이라는게 그렇게 단순한가 싶네요. 닥치는대로 해치워라를 대안으로 권합니다.

2. 상급의 지시를 완전히 이해한 후 나의 언어로 지시한다.  
이 말은 아마도 자기가 정책적으로 꽤나 유능하고 업무적으로 충분히 숙련되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의 개폼잡기에서부터 유래했지 싶습니다. 상급의 언어 그대로를 전달하면 무능력자로 낙인받지 않을까 하는 정치적/관계상 두려움과 커플을 이뤄 크게 유행하고 있습니다.

말이란게, 언어라는게 그렇게 쉬운 게 아니지 싶습니다. 틀린 발음까지 들은대로 전달한다를 대안으로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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