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 체크리스트 - 완벽한 사람은 마지막 2분이 다르다
아툴 가완디 지음, 박산호 옮김, 김재진 감수 / 21세기북스 / 2010년 7월
품절


사람들은 대개 "전에는 이런 일이 문제가 되지 않았어요."라고 말한다. 그러다 언젠가는 그게 문제가 되는 때가 오는 것이다.-52쪽

아직까지도 차트와 체크리스트 작성이 간호사들이나 하는 지루한 일이라고 여기는 의사들이 많다. 간호사들보다 몇년씩 더 교육받고 전문적인 수련을 거친 의사들은 체크리스트를 필요로 하거나 사용할 일이 없을 거라고 믿는 것이다.-53쪽

시나이그레이스병원을 떠나려는 의사들도 많았다. 또 레지던트들이 일하는 시간을 제한하는 새로운 규정 때문에 의사들의 작업량은 훨씬 더 늘어났다. 그런데 프로노보스트가 와서 과로에 시달리는 의사들에게 매일 시간을 내서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라고 말한 것이다.
집중치료실에 근무하는 의사 중 하나인 톰 피스코로스키는 그 말을 듣고 이렇게 대꾸했다고 한다.
"서류 나부랭이는 치우고 환자나 치료하죠."-5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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