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샵에서 '나와바리를 지켜달라'는 사장님의 무시무시한 당부가 있은지 얼마되지 않은 지금인지라 농땡이 피워볼까 하는 간 큰 흉계는 언감생심. 맘만 먹으면 단숨에 해치울 것 같던 일들은 후진 일맵시에 턱턱 걸린다.

급기야 말이 잘 안되는 책을 하나 질렀다. 

'쉬는 것보다 골 넣는게 좋다'던 맨유의 호나우두의 철딱서니를 앞에 두고, 인생이란 말이지...라고 할려니 놈의 남은 전성기가 너무나 창창하다. 씨알도 안 먹힐 것만 같다.

경영천재들 주변 열심히 얼쩡거려봐야 '일 안풀림'에 대한 내성만 키웠지 싶어, 연예계/스포츠계에 이어 제3위라는 경쟁아수라판을 뚫고 나온 젊은 친구들 사는 모양을 곁눈질해 보려고 한다.  생기발랄 젊고 예쁜 똑똑쟁이들에게 한수 배울 수 있기를.

이런 짓까지 하는 나. 그렇지만! 내것도 인생이다.
뭔가 한 문장은 건져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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