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자랄수록 꿈은 줄고, 사는 건 무거워지더라.
이 놈이 없었다면 사는 게 좀 가벼워지지 않을까 싶을 때가 있지만, 가볍고
이 놈조차 없었다면 난 또 뭣에 쓰이는 족속이겠나 싶은 마음이 좀더 묵직하더라.
좋은 아빠 묘안도 없이 세월은 지날 것이고 어느날엔간 고놈이 삿대질할 거다.

자식생활 30년이 넘었고.
요놈들도 뻔할텐데 좋은아빠 궁리 부질없다 싶기도 하다.
많이 놀아나주자꾸나. 훗날의 삿대질은 피할 길이 없을 것이고.

1년 키우느라 수고많았다.
2년 키우신 분께도 안부 전해줘라.

**아, 참 그리고 달님안녕 세트는 내가 사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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