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맡긴다와 비슷한 말
1) 나 요즘 바빠
2) 잘되면 믿고 맡긴 내 몫도 있고, 잘못되면 믿고 맡겼으니 니 책임이야
그럴싸해보이긴 해도 해결로 가는 침로가 아닌 것이 명백한데도 각종 통계와 논리로 반박해 오는 부하직원이 왠지 불편할 때
딱 한 점 돌파구로 해결이 안되는 번잡단순한 업무일 때
안그래도 산더미인데, 저놈꺼까지 챙기다간 돌아버리겠다 싶을 때
엄청난 공력의 노가다가 동원되나 누구나 박수보낼만한 일이 아닐 때
연승팀원이 얄미워 좀처럼 씻을 수 없는 패배감을 선사하고 싶은 때
스마트해보이는 그가 사실은 얼마나 꼴통인지 사장님과 동료팀장들에게 알려주고 싶을 때
그의 어깨를 두드려주며 말해주세요.
"믿고 맡기겠습니다."
(가끔) 될 일을 안되게 만드는 방법, 믿고 맡기기
시간만 뺏길 뿐 맨날 듣는 얘기 또 듣는 거 참을 수가 없을 때
내가 고생한 일로 이놈이 으스대는 꼴 용납할 수 없을 때
너무나 뻔해서 다른 인간들이 왜 실패했는지 도저히 납득되지 않을 때
나의 일맵시를 만천하에 알려주고 싶을 때
내 능력 덕을 회사도 좀 봐야한다는 각성이 일 때
무엇보다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일을 그르치고 싶을 때
예상치못한 변수로 일을 그르치고 싶을 때
말도 안되는 다른 팀원의 실수로 일을 그르치고 싶을 때
일을 그르치고 싶을 때
도전과 진취로 그렁그렁한 눈망울로 따지세요.
"믿고 맡겨주세요"
(매번)넘넘 아깝게 실패하는 방법, 믿고 맡겨달라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