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는 눈으로 보는 것을 느끼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글을 읽고 상상하는 동안 내 눈앞에 펼쳐지면서 온몸에 공포가 밀려온다.
삶의 공포, 죽음의 공포...
그리고
인간의 탐욕에 대한 공포
악의 3부작
거미를 사랑한 인간!
거미 처럼 사람을 죽이는 인간!
그러나 콜라쥬 처럼 거미를 흉내내는 "미라"
인간의 내장을 비우고 뇌를 비우고...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극한의 공포 그리고 복수심...
악의 3부작을 읽으며 책을 손에서 놓지 못했다.
삼풍!!!
내 기억속에 삼품은 친구들의 슬픔과 죽음이다.
그런데 이 책속의 삶은 다르다.
아직 어렵고 힘든 그 기억을 되 살릴 때 이책의 내용은 그렇게 낯썰게 다가왔다.
나에게 되살리기 어려운 기억이 다른 이에게는 그냥 또 다른 기억의 한 조각이다.
무언가 아쉽다.
난지도..
서울에서 나고 자란 나는 난지도가 익숙하다.
그런데 그 난지도에 사람이 산다고 생각해본적이 없다.
내 기억 속에 난지도에서 메탄 가스가 나온다고 하는데 그걸 활용하면 좋다는 기사를 본것 같은데 그건 꿈속에서의 기억인가?
여튼 그 단순한 기억속에 사람이 살고 있엇던 것은....나오지 않았다.
참 민망한 기억이다.
스무살
그 방황의 첫 시작
내 삶은 어땠을까?
소설 속 주인공 처럼 헤메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많이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 삶 속에서 내가 지금 살아가고 있다.
이제 난 방황 보다는 안정을 찾고 있다.
그때, 난 살아간다는 것을 고민 했던 것 같다.
어른이 되어간다는 두려움 보다.
살아 보려고 발버둥 치는 그런 좁은 생각을 틀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