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르트의 사라진 유골
러셀 쇼토 지음, 강경이 옮김 / 옥당(북커스베르겐)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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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르트는 근대 철학의 시작을 알리는 철학자라고 한다. 

물리학을 공부한 나는 철학과 물리학을 분리시킨 갈릴레이를 위대한 과학자로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그런 생각에 하나를 더하면 데카르트에 대한 생각의 전환이다. 


우리나라에서 데카르트는 그저 철학자이다. 

그런데 그의 생각과 사유를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자연과학을 하는 사람들이 그를 추앙하고 있다는 사실을 볼 수 있다. 다시 말해서 데카르트의 철학은 현대 과학을 이끌어낸 생각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최근 간간히 읽고 있는 조지가모프의 자서전을 보면 가모프는 성당에서 주는 밀빵과 포도주를 현미경에 놓고 보니 시중에 있는 것과 차이점을 알 수 없었다고 하며 자신은 종교와 과학의 분리를 이때부터 시작했다고 회고하는 내용을 보았다. 


그러고 보니 종교는 세상위에  군림하려고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지만 이를 막아서는 것이 어쩌면 자연철학 아니 자연과학은 아닌가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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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육학과 전공도서 읽기 3.

이번에는 청소년 학습 이론 및 지도이다. 

아이들을 가르친지 15년이 넘었다. 이제 어느정도 짬밥이 생겼다고 느끼는 순간 아이들이 너무 새롭다. 


도대체 지금까지 난 무엇을 한 것일까?

아이들을 조금 안다고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었나 보다. 

잘 모르겠다. 


그 모든 것이 너무 쉽게 지나가 버린 나의 하루와 같다. 


책속에 나와 있는 많은 학습 이론이 그저 책속에 머무르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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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번째 증언 - 2009년 3월 7일, 그 후 10년
윤지오 지음 / 가연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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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 지났다. 

10년전 그렇게 큰 사건이었는데 정말 아주 작은 찾잔속의 태풍처럼 조용해진 사건.

돈과 권력이 만나 검은 연기와 냄새를 풀풀 풍기며 그렇게 악취만 남기고 보이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10년 그 10년 동안 마음속에 짐으로 남아 있는 그 이야기를 다시 세상에 꺼내어 든 저자에게 고개 숙여 깊은 인사를 드린다. 


힘들게 걸어가는 그 길위에 작지만 연대의 힘을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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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너무 몰랐다 - 해방, 제주4.3과 여순민중항쟁
김용옥 지음 / 통나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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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 반란, 제주 4.3 어렴풋이 들어서 조금 알고 있던 내용들

그리고 그 안에 너무 많이 희생당한 민중 들...


우리는 아주 조금 알고 있었고 그 알고 있던 사실도 말을 하지 못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아니 말을 하면 나도 어떤 일을 당할 까 두려운 시대를 아직도 살고 있다. 


현정부가 들어서고 3년이 되었지만 자기 검열은 아직도 계속 되고 있다. 


이 칠흙같은 어둠은 언제 멈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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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없는 달 - 환색에도력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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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시대에 대한 몽환적 환상이 있었던 철없던 시절이 있었다. 

그저 남의 나라 이야기라는 막연한 생각을 했는데...

생각해보면 지금 일본의 모습을 보면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이 맞는지 잘 모르겠다. 


다만 그래도 사람이 살아가는 이야기는 어느 사회나 비슷할것 같다는 단순한 생각을 해본다. 


한국과 일본은 어찌 보면 가까이 갈 수 없는 서로의 긴 평행선이 있지만....

책을 읽을때는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 ㅠㅠ


신이없는 달...

모든 신이 회의를 하러 가는 그 달에 인간을 보호 해줄 수 있는 것은 오직 우리 인간만이 할 수 있다. 

그렇게 초자연적인 힘에 의지하지 않고 그저 나약하지만 인간의 힘으로 스스로를 지켜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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