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방통대 청소년교육학과에 입학을 했다. 

중학생들을 이해하고 싶다는 아주 용감한 이유에서 였다. 


2015년 중학교에 처음 발령을 받고 나서 충격이 너무 컸다. 교직생활을 계속 고등학교에서 했는데 이런 시련이 나에게 오다니...... 이렇게 생각을 하면서 너무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만난 중학교 학생들은 너무 어려웠다. 

담당 과목을 가르치는 것은 어렵지 않았으나 이 아이들을 이해 하는 것은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시작한 청소년 이해 공부 

열심히 해보자. !!


지금 막 "청소년 상담" 책을 다 읽었다. 이제 첫 발을 내딘 것이라 생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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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속의 검은 잎 문학과지성 시인선 80
기형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8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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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형도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작년 가을 학교에서 학생들이 기형도 기념관을 다녀온다고 해서 추천을 해주었던 기억이 난다. 

중학생 아이들이라 무슨 깊은 생각을 가질 수 있으랴만은 그래도 나는 추천을 해주고 싶다.

이렇게 생각을 했다. 


하지만 중학생도 그 깊이를 느끼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있다. 

아니 오히려 더 깊게 그의 시를 느끼는 아이들이 있었다. 

아마도 시인이 쓴 그가 경험 했던 삶의 무게를 노래한 글이 었기 때문이라 생각이든다. 


우리학교 학생 중 지금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경험하고 있는 아이들이 있을 것이고 이 친구들은 그의 시에 

깊은 공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왠지 그의 시를 읽으면서 계속 눈앞에 그려지는 안개와 그 속을 지나치고 있는 회색빛 인간이 보인다.


"나는 인생을 증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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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옆에서 민음사 세계시인선 50
서정주 지음, 이남호 엮음 / 민음사 / 199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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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를 다닐 때 국어 시간에 무척 많이 수업을 받았던 그의 시를 갑자기 읽고 싶어 손에 들었다. 


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그의 친일 행적이 너무도 뚜렸이 남아 시를 읽는 데 있어서 자꾸만 머뭇 거리게 된다. 잠시 멈추었다 읽고 다시 보고....


그렇게 그의 글을 읽으며 그저 우리들의 삶이 너무 슬펐다. ㅠㅠ 그 엄혹한 시대를 지나오며 우리에게 남은 지식인들이 다 이모양일까? 우리나라 체제를 만든 사람들은 다 이모양이었을까 그런 생각이 자꾸만 든다. 


 일본의 지배가 몇백 년은 더 갈 것 같아 체념하며 친일 시를 썼다며 상황론으로 자신의 친일을 변명한다. 1992년 <시와 시학> 봄호에서 평론가 김재홍씨와 대담을 통해 "쓰라는 대로 쓸 수 밖에 없었고 모든 정보가 차단된 상태에서 해방이 그토록 빨리 오리라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던 것입니다" 


그의 말에 아무런 감흥도 동조도 되지 않는다. 이것이 더 마음을 무겁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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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지형도
고인석 지음 / 이화여자대학교출판문화원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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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중고서적에서 우연히 보았던 책!

제목에 끌려 손에 들고 읽었다. 


현대 우리의 과학을 어떻게 지도로 나타내고 있을까?

자못 궁금했다.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것을 얻기 보다는 알고 있던 것을 다시 확인하는 기분이다. 

아마도 대학교 수업 시간에 활용되는 책이여서 그런가 생각이 든다. 


방대한 내용을 아주 작은 책에 담으려고 하니 깊이는 없고 다루는 주제는 많다. 

(책 서두에도 이와 비슷한 말이 나오기는 한다.)


그냥 간단히 읽는 정도로 생각하면 나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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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탈자
막심 샤탕 지음, 이원복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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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원래 폭력성을 가지고 있을까?

아마도 이 모든 것이 가능하리라 생각이 든다. 

인간은 무엇이든 될 가능성을 가지고 태어난다. 물론 기질이 어느쪽으로 발달되었을지는 모른다. 


하지만 한가지 알 수 있는 것은 그 기질을 발현 시켜 줄 수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성장 배경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여러 사람들의 다양한 환경 그 환경이 아무래도 사람을 그쪽으로 몰아 치는 것은 아닐까 생각 해본다. 


그런데 이 생각에도 한가지 헛 점이 있다. 

그것은 모든 인간들이 환경에 좌우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은 오묘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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