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생각하는 것이지만 물리학을 공부 했다는 것이 행복하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이해 하기 위해....우리는 어떤 시공간에서 살고 있는 가를 생각해보그리고 그 생각을 정리해서 말을 할 수 있는 그런 학문....리사랜들 교수의 이 책은 아마도 그런 기분을 한껏 즐길 수 있게 해준 것 같다.
물리학 엘리트 주의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한 한명의 교사인 나에이책은 신선학게 다가 왔다. 다소 잘 모르는 내용이 많이 나와서 어렵기는 했지만...생각할 거리와 나의 과학에 대한 구부러진 시각을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고펴지게 만들어준 소중한 책이다. 역사를 공부하며 과학을 공부하며....나의 뇌를 살찌우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과학은 소수의 엘리트가 발전 시킨 것이 아니라...이땅을 살아가는 대다수의 민중이 발전 시킨 것이다. 그 과학이땅의 민중을 위해서 존재 해야 한다는 생각을.........
2014년 안산에서 교사로 있는 사람으로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가슴이 답답했다. 1년이 지난 지금 늦었지만 '눈먼자들의 국가'를 읽으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마음을 다시 잡을 수 있을것 같다. 테레시아스가 오이디푸스에게 말을 한다. "그대가 바로 그대가 찾고 있는 범인이란 말이오"................더이상 눈 가리고 시늉만 하지 않았으면 한다.
물리를 전공한 나에게 생명과학이란 다가가기 어렵고 이해할 수 없는 그런 영역이었다. 예전에는 그런 생명과학이 진짜 과학인가? 라는 아주 거만한 생각도 했었다. 이런 나에게 2014년 생명과학을 좋아하는 학생들의 담임이 된것이다. 이 학생들을 이해하기 위해 무엇을 먼저 해야 할까 많은 생각을 하다가 무턱 대고 책 한권을 골라서 읽었다. 닐슈빈이 쓴 "내안의 물고기" 그런데 신기하게도 책속의 내용에 빠져 들며 다양한 재미를 볼 수 있었다. 내친김에 다윈의 종의기원 최재천 선생님의 책들을 구입을 했지만 아직 손에 잡은 책은 1권 정도이다. 하지만 그 속에서 진화라는 영역에 대해서 많이 배울 수 있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오늘 슈뢰딩거의 책을 보면서 아~~~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물론 그가 주장하는 내용들은 현재 많이 틀렸다고 한다. 하지만 과학은 정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여러가지 현상을 관찰해 가장 그럴싸한 답을 내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슈뢰딩거의 이런 시도는 신선했다.
인권!!사람은 사람으로 태어나서 권리가 있다.우리의 권리는 아무도 제한 할 수 없다.우리나라 사람들은 남의 권리를 너무 쉽게 제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