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 교육 제4의 길을 찾다 - 야만의 길을 지나 인간의 길로
이길상 지음 / 살림터 / 2019년 2월
평점 :
우리나라 교육 70년의 역사를 정리한 책이다.
물론 그 역사의 모든 면을 담을 수 는 없지만 그래도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책이다.
교사로 우리나라에서 살고 있는 것은 어쩌면 많은 이들의 눈과 귀로 부터 자유롭지 못한 직업이다.
그래도 그 직업이 소중한 것은 사람과 함께 미래를 이야기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내가 만나고 있는 학생들은 앞으로 삶을 살아가는 희망과 용기가 필요하다.
교사는 그 희망과 용기를 심어 주기 위해서 아이들고 만나고 이야기를 한다.
그 속에 우리는 삶을 이야기 하고 어떻게 살것인가 무엇을 하고 살 것인가에 대한 물음표를
아이들에게 준다.
그리고 그 교육을 위해 지금도 계속 책을 읽고 찾고 있다.
교육이 전문직이 되는 큰 걸음의 시작은 사람을 위한 마음이다.
학문의 깊이 보다 더욱 소중한 것은 그 학문을 하는 사람을 올바르게 바라보는 교사의 시각이다.
기원전 700년, 지금부터 2,700년 전 수메르인이 남긴 점토판에는 아들을 향한 한 아버지의 잔소리가 기록되어 있다. "나는 밤낮으로 너 때문에 고통받았다. 너는 밤낮으로 쾌락에 빠져 있다. ..... 너는 너의 인간성을 돌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 P277
1990년대 이후 제2차 경제성장과 사회민주화, 경제우기 극복과 선진국 진입을 가능하게 한 것은 평준화된 고등학교 체제하에서 성장한 국민들 덕분이었다. - P300
우리나라 대학을 ‘교육기관‘이라고 불러야 할지 ‘선발기관‘이라고 불러야 할지 생각해볼 시점이다. (중략) 우리나라 교육의 모든 병폐는 소수 일류 대학들이 ‘가르치기 경쟁‘은 포기한 채, ‘가려뽑기 경쟁‘에 앞장선 결과로고 보아도 무방하다. - P303
국가권력이 교육 지배의 정도와 교사들의 사명감이나 전문성 수준은 반비례할 수 밖에 없다. (중략) 교직이 전문직이 되지 못한 책임을 교사들에게 묻는 것은 희생자를 비난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 - P3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