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스케치 마스터 컬렉션 - 아티스트, 일러스트레이터, 애니메이터를 위한 동물 드로잉 실전 가이드 마스터 컬렉션
팀 폰드 지음, 권루시안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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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는데 여러 과목을 가르치다 보니 미술도 가르쳐야 하는 직업의 특징으로 드로잉, 스케치를 개인적으로 배워야 했습니다. 그래서 스캐치와 드로잉, 소묘 등 그림 그리기 기초에 관한 책을 많이 샀습니다. 대부분의 기초 책들은 단계적으로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런 류의 그리기 책들은 극단적인 인내심을 요구합니다. 그런데, ‘동물 스케치 마스터 컬렉션은 지루한 단계적 연습은 많이 없습니다.

동물 스케치 마스터 컬렉션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동물 스케치의 사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처음부터 단계적으로 한번에 동물 스케치를 완성하는 것이 아니라, 소장을 한 후에 차례대로 읽어 나가도 되고, 혹은 그려보고 싶은 동물이 있다면 거기에 맞게 찾아서 참고할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그림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깊은 내용의 글들이 있습니다. 대상에 대한 근육이라던지, , 그런 종의 특징들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스케치를 만남을 기록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그리고 그림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기록하는 것이라는데, 보이지 않는 것을 알고 있다면 보이는 부분에 대해 좀 더 생동감 있는 묘사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동물 스케치 마스터 컬렉션은 정말 동물 스케치를 잘하고 싶다면 반드시 한번은 읽어 보고, 소장하면서 사전처럼 활용할 책입니다.

해부학 뿐만 아니라 진화론적인 측면에서 각 동물 종의 계통까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정말 미술을 전공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며, 깊이 있는 취미 활동으로 그림을 그리고 싶은 사람이라도 꼭 이 책을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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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감정이 나를 지배하지 않도록 - 타인의 감정은 내 책임이 아니다
캐런 케이시 지음, 방수연 옮김 / 센시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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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참 세상 사는게 힘들다는 것을 느낀다. 그래서 사람들은 처세술 관련 서적들을 읽는 것이 아닐까 한다. 시대를 초월한 처세술이 있다면 그건 처세술이라기 보다는 삶의 지혜가 아닐까 하는데, 대표적으로는 스토이즘의 철학일 것이다. 명상록이나 에픽테토스의 가르침이 우리에게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주는 것 같다. ‘타인의 감정이 나를 지배하지 않도록이라는 책도 에픽테토스의 가르침과 비슷한 점이 있다. 가장 핵심적인 것은 내가 타인이나 혹은 사건, 현상을 지배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타인이나 혹은 사건, 현상을 내가 통제할 수 있다는 착각을 가지곤 한다. 실제로 내가 통제하였다기 보다는 우연이나 혹은 다른 원인에 의해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그 사건이 풀렸음에도 내가 통제를 했다는 착각을 하곤 한다. 그런 착각이 쌓이면 타인이나 혹은 사건에 대한 나의 집착이 시작되는 것이다.

타인의 감정이 나를 지배하지 않도록은 바꿀 수 없는 것, 타인에 대한 책임은 결코 나의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나와 타인을 불리하고 타인에 대해서는 내가 어떤 통제도 가지지 못함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함을 역설한다. 책 속에 라인홀드 니부어의 기도가 인용이 되었다. ‘신이시여 제게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온과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는 용기를 주시고, 이 둘을 분별하는 지혜를 주소서.’ 여기에서 바꿀 수 없는 것은 타인에 대한 것이다. 이것은 그냥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바꿀 수 있는 것은 나의 생각과 감정이다. 내 인식을 바꿈으로 평온을 얻을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옮음과 평온이 갈등을 일으키면 옮음보다는 평온을 선택하라고 주장한다. 이 부분은 받아들일 수 없지만 기독교적인 영성을 추구하는 저자이기에 그렇다고 생각한다. 초기 기독교에서 맹수 우리에 넣어져 맹수에게 잡아 먹히면서도 평온을 유지한 기독교인들이 옮음보다는 평온을 추구하고 실천하였기에 그렇게 평온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하지만, 옮음을 따지지 않는 사회가 되었기에 세상이 훨씬 더 힘들지 않나 생각도 든다.

스토이즘이랑은 다르지만 유사한 내용의 삶의 지혜를 담은 책이라고 본다. ‘미움받을 용기보다는 조금 더 평온과 타인과의 관계를 중요시하는 삶의 태도를 가진 책이다. ‘미움받을 용기도 타인의 감정은 나의 감정과 다름을 인정하고 타인의 감정에 내가 굴복하지 않는 것을 말하지만, ‘타인의 감정이 나를 지배하지 않도록은 융화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삶을 살 것을 추천한다.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이 관계의 평온을 지키는 것보다 중요하지 않다고 한다.

이 책을 읽고 삶의 지혜를 추구한다면 에픽테토스와 미움받을 용기도 읽어 서로 비교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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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에듀윌 조리기능사 필기 초단기끝장 - 한식·양식·중식·일식·복어 5종목 통합, CBT시험 대비 에듀윌 조리기능사 시리즈
이유나 지음 / 에듀윌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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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한식 조리기능사를 따야한다. 그런데, 인터넷에서 에듀윌 조리기능사 (한식,양식,중식,일식,복어 5종목 통합) 필기 준비 서적이 나온 것을 보았다. 두깨도 두껍지 않고, 무게도 적당히 나가는 학습서로 보인다. 제본이 휼륭하게 되어 있으며, 핵심테마 53개로 구성된 내용도 좋다. 깔끔한 편집으로 적절한 곳에 색이 들어 가서 공부하면서 집중하기에 좋게 구성이 되어있다. 그리고, 중요한 부분은 미리 형광펜으로 줄이 쳐서 있어서 처음 학습에 복습까지 겸하게 되어 학습력이 두 배로 좋아지는 것 같다.

53개 테마로 구성되어 있는데, 5 종목이지만, 33테마까지는 공통부분인 듯 하다. 테마의 중요도에 따라 별표가 매겨져 있어서 어디를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할지 가이드가 된다. 조리기능사는 필기와 실기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책은 필기를 준비하는 책이라 실기 부분에 있는 여러 요리에 대해서는 설명이 많이 부족하다. 그 부분은 학원을 가서 배우던지 하면서 익혀야 할 것이다. 하지만, 필기만 준비하는 책으로서는 ‘2024 에듀윌 조리기능사책 한권이면 충분할 것이라고 본다.

한국어 교원 자격증 3급 시험을 보았는데, 그 때 한달 준비를 위한 통합 학습서를 구입했는데, 정말 한 달 딱 보고 합격을 하였다. 그런데, ‘2024 에듀윌 조리기능사책이 한국어 교원 자격증 시험 대비서보다 훨씬 잘 만들어진 것 같다. 책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만들어졌다. 요점 정리가 잘 되어 있고, 그리고 적절한 필수문제로 구성되어 조리기능사 필기 공부하기에는 가장 좋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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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에듀윌 조리기능사 필기 초단기끝장 - 한식·양식·중식·일식·복어 5종목 통합, CBT시험 대비 에듀윌 조리기능사 시리즈
이유나 지음 / 에듀윌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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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한식 조리기능사를 따야한다. 그런데, 인터넷에서 에듀윌 조리기능사 (한식,양식,중식,일식,복어 5종목 통합) 필기 준비 서적이 나온 것을 보았다. 두깨도 두껍지 않고, 무게도 적당히 나가는 학습서로 보인다. 제본이 휼륭하게 되어 있으며, 핵심테마 53개로 구성된 내용도 좋다. 깔끔한 편집으로 적절한 곳에 색이 들어 가서 공부하면서 집중하기에 좋게 구성이 되어있다. 그리고, 중요한 부분은 미리 형광펜으로 줄이 쳐서 있어서 처음 학습에 복습까지 겸하게 되어 학습력이 두 배로 좋아지는 것 같다.

53개 테마로 구성되어 있는데, 5 종목이지만, 33테마까지는 공통부분인 듯 하다. 테마의 중요도에 따라 별표가 매겨져 있어서 어디를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할지 가이드가 된다. 조리기능사는 필기와 실기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책은 필기를 준비하는 책이라 실기 부분에 있는 여러 요리에 대해서는 설명이 많이 부족하다. 그 부분은 학원을 가서 배우던지 하면서 익혀야 할 것이다. 하지만, 필기만 준비하는 책으로서는 ‘2024 에듀윌 조리기능사책 한권이면 충분할 것이라고 본다.

한국어 교원 자격증 3급 시험을 보았는데, 그 때 한달 준비를 위한 통합 학습서를 구입했는데, 정말 한 달 딱 보고 합격을 하였다. 그런데, ‘2024 에듀윌 조리기능사책이 한국어 교원 자격증 시험 대비서보다 훨씬 잘 만들어진 것 같다. 책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만들어졌다. 요점 정리가 잘 되어 있고, 그리고 적절한 필수문제로 구성되어 조리기능사 필기 공부하기에는 가장 좋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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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 (초판 완역본) 세계교양전집 9
다자이 오사무 지음, 임지인 옮김 / 올리버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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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은 일본 작가인 다자이 오사무의 단편소설이다. 서른 아홉의 나이로 내연녀와 동반자살을 했던 작가의 삶과 같이 인간실격의 주인공은 요조 또한 여자와 함께 자살을 시도한다. 그래서 이 소설을 작가의 자전적 소설로 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길지 않은 소설이며 술술 읽힌다. 그다지 재미는 없지만 작가가 글을 참 잘 썼는지 막힘이 없이 읽혀진다. 그러면서 요조라는 사람의 삶에 대해 답답함을 느끼면서도 내 삶이 요조의 삶과 닮지 않았는가라는 생각이 문득 들면서 오싹함을 느끼게 된다.

인간실격은 나라는 사람이 서문에서 요조라는 미치광이 남자의 사진 3장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시작한다. 그 남자의 사진은 괴기하며, 까닭 모를 불쾌감과 초조함이 느껴지는 얼굴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 후 요조가 쓴 수기 3개를 소개하면서 소설은 전개가 된다. 마지막은 후기로 다시 나가 등장하고 어떻게 요조의 수기를 얻게 되었는지 소개하고 있다. 세월은 요조가 마지막 수기에 등장한지 십년이 흐른 시기라 요조가 죽었는지 살았는지는 모르겠다고 하지만...

인간실격에서 요조라는 인물은 삶에 대한 철학이나 방향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저 대는대로 살아가는 인간이다. 부끄러움을 많이 느끼며, 타인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자신이 그러한 두려움을 들키는 것을 두려워하여 광대 짓을 하며 지낸다. 어떤 욕망이나 욕구를 직접적으로 추구하기 보다는 상황이 그렇게 만드는대로 수동적으로 따라가는 우유부단한 인물이다. 집이 부자이고, 어느 정도 여자들에게 매력을 가진 얼굴이었는지 주변에 여자들이 그를 도와준다. 하지만, 이런 삶이 그를 알콜 중독과 마약 중독으로 이끌게 된다.

왜 그의 삶이 인간실격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나오지 않지만, 욕망과 욕구가 없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에 대해 주체적이지 않으며, 책임을지지 않는 삶을 살기에 인간실력이라고 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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