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느 독서광의 생산적 책읽기 50 - 미래를 위한 자기발전 독서법
안상헌 지음 / 북포스 / 200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Ⅰ. 서문 (2008.01.05~09)
책에 관한 책으로 펴든 두번째 책이다. 제목처럼 독서광인 저자의 개인적인 책읽기 노하우를 종합한 책 정도로 생각했다. 그 이유는 바로 전에 '2주 1권 책읽기'를 읽고 생각보다 큰 소득을 얻지 못하여 책에 관한 책들은 대부분 비슷한 정도의 내용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내 기존 관념을 뒤집어 버렸다. 우선 새로웠던 부분이 너무도 많았으며 정말 필요하고 알찬 내용만이 수록되어 있는 느낌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줄을 치고 또 쳤다. 책을 읽고 얻어야 할 부분을 아래와 같이 내 방식대로 정리해 보았다. (이런식으로 정리하면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대신이 이렇게 하면 사례가 줄어들어 공감대 형성이 적어지는 단점이 발생할수도 있겠다.)
Ⅱ. 내가 얻은 부분
1. 책읽기
2. 자기계발
3. 다양한 정보 지식
4. 교사 교육학으로의 정보
5. 책소개 정보
6. 나의 모범적인 역할
------------------------------------------------------------------------------
1. 책읽기
가. 자세
1) 애정이 깃든 책을 선택하라 : 애정이 없는 책은 죽은 책이다, 읽지 마라. 어떤 책이 미래를 아름답게 만들 수 있을지 내 생각 속에서 찾아보도록 하자.
2) 책을 항상 끼고 다녀라 : 마음의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
3) 책을 읽으려는 마음을 가져라 : 아침, 저녁의 시간이나 장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이 있느냐가 중요하다. 좋은 독서가는 스스로의 시간을 만들줄 아는 사람이다.
4) 일단 책을 들고 읽으면서 생각한다 : 생각만 하지 말고, 실천하며 생각하라.
5) 돈으로 책을 사지 말고, 마음으로 책을 사라 : 소유에 집착하지 말고, 진정으로 책 속의 글자를 읽으며 음미.사고하면서 책을 내것으로 만들자. 그런 후에야 '그 책을 읽었다'고 말하자.
6) 책에 표시를 하라 : 책은 고이 모셔둬야 할 성서가 아니다. 형광펜, 삼색펜, 포스트잇으로 적극적으로 적고 밑줄치고, 표시하며 기록하라!
7) 발전이 없음에 실망하지 말고, 책읽기 자체를 즐기자 : 변화는 한순간에 일어나지 않는다. 한권, 두권, 세권, 네권 이렇게 한발 한발 앞으로 나가면서 사람들은 천천히 변해가듯이 책도 마찬가지이다. 읽는 여유 자체를 즐기자.
etc) 아는 것 외에는 빨리 읽으려고 애쓰지 마라 / 두껍고 어려운 책이라고 포기하지 마라 / 이해할 수 없는 것에 집착하지 마라 / 어느정도 눈높이에 맞는 책을 읽어라
나. 방법론
▶ 어린이의 책읽기와 어른의 책읽기 : 어린이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어른은 필요하고 좋아하는 분야를 집중적으로 읽는 것이 좋다.
▶ 외우면서 읽어야 할 책과 흐름을 느끼며 읽어야 할 책 : (전자) 중요개념 정의, 세상의 명확한 이치를 진술한 것. 시, 고전, 철학서적, 자기경영의 좋은 글. (후자) 사물의 흐름과 시각을 넓히는 것이 목적으로 훑어보며 읽어야 함. 경제, 경영, 성공스토리, 수필, 소설 ==> 둘 다 '정리'를 통해서 이미지화 해야 한다.
▶ 창의적 책읽기 3단계 : (1단계) 많이 읽고 많이 기억하려는 단계 : 단지 많이 읽고 재미있는 단계 (2단계) 적게 읽고 많이 생각하는 단계 : 내용이해, 논리확장의 노력이 필요한 단계 (3단계) 적게 읽고 많이 쓰는 단계 : 창조성, 글쓰기의 생활화, 자신의 생각을 글로 옮기는 습관
▶ 책을 통해 삶의 태도를 배워라 : 좋은 책은 1)훌륭한 스승 2)삶의 길잡이 3)변화의 길잡이 4)위기극복의 에너지
다. 구체적 책읽기 방법 (시간순서)
1. 처음 읽기전 키워드를 가지자. (2~4개나 그이상) : 다시 읽을 때는 키워드를 바꿔본다.
2. 핵심내용을 파악하여 정의를 내리자. : 주장한 명확한 정의 찾으면 절반은 이해한 것이다.
3. 외우라. 현실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라. : 외우고 또 외우다보면 심오한 뜻을 깨칠날도 온다.
4. 질문하라. : '왜 그런가, 다른 방법은 없나, 무엇이 더 효율적인가?' 등의 끊임없는 질문을 하여 스스로 생각해라. 질문이 없으면 저자의 생각을 따라가다 그의 논리를 무조건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5. 구체와 추상 (원리와 사례)을 교차로 생각하라. : 구체적 현실(근거)에서 추상적 법칙(원리)을, 추상적 원리에선 구체적 근거를 제시하며 읽어라.
6. 저자의 입장에서 읽어보라. : 저자의 입장에서 읽어보지 않고서는 책의 원래 목적과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하게 읽어내기 어렵다. 독자만의 입장의 독서는 절반의 성공을 거둘수 있을 뿐이다.
7. 창조성을 끌어내라. : 창조성이란 현실의 모순된 모습들을 정리해, 새로운 모습들을 제시해주는 것 포함한다.
8. 다양한 가치를 찾아라. : 한 이야기에서 3~4가지 이상의 다양한 해석과 교훈을 찾아내라. 그리고 이를 확장하고 실제 적용해보라.
9. 글쓰기를 통한 정리. : 무작정 책만 많이 읽는다고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구체적인 결과물을 얻기위해 노력하자(자신감도 쌓인다). 한 권의 책을 읽으면 요약해서 결과물을 남겨보자. 요약 요령은 ① 핵심단어를 사용 ② 자기만의 용어를 사용 ③ 반복해 설득하듯 쓴글읽기
머릿속의 내용이 정리되어야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글을 써야 머릿속의 내용이 정리가 된다. 즉, 재구조화, 시각적인 정리 → 창의적 변화, 자신만의 색깔 표현하게 될 수있다. (단, 쓰다 이상해도 끝까지 쓰고 결과를 확인해야 함)
10. 말을 통한 정리, 일상에 흘리기. : 읽은 것을 머릿속에서 재구성시켜 자신의 것으로 기억하고 논리의 확장, 그리고 과연 나만의 생각인지 다른 사람에게도 인정 받을수 있는 생각인지 확인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이 '일상에서 흘리는 것'이다.
방법은, 책에서 읽었던 내용이 마음에 들면 머릿속에 있던 내용을 다른사람에게 살짝 흘려보자 (즉, 자기가 읽은 내용을 남들에게 들려주는 것인데, 평소에 하는 말처럼 자연스럽게 넌지시 흘리면서 상대방의 반응을 살피면 된다). 내용이 좋아서 인정 받는다면 우리는 좀더 적극적으로 그것을 활용하면 된다. 인정받지 못하는 것들은 머릿속에서 지우자, 실험은 한번으로 족하다.
11. 생각 공유를 통해 이차적인 독서를 하라. : 다른 사람들의 독후감이나 생각의 공유를 통해 내 견해의 속 좁음, 잘못된 점, 간과한 점들을 찾아내는 것이다. 반복 되다보면 상대방의 부족한 점도 찾을 수 있다. 올바르고 현명한 독서가는 좋은 촉진자들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또한 스스로 좋은 촉진자들을 만들어 간다.
12. 의식적인 '생각의 습관'을 만들어, 책의 내용을 꾸준히 현실과 접목시켜라. : 의식적으로 '생각의 습관'을 만들고 책읽기와 결합하면, 일상생활을 하는 도중에 창조적인 생각들이 날 수 있다.
라. 책과 학습
책에서 얻은 정보와 지식은 영원한 것이 아니다. 새로운 정보가 들어설 수 있도록 항상 머리와 가슴을 비워두자. 책을 읽다 어려움에 부딪치면, 다른 분야와의 결합이나 휴식을 하라. 이는 새로운 해결책들을 찾아내도록 돕는다.
학습이란 긴 여행과 같다. 특수한 테크닉이나 기술적인 것을 익히는 것이 아니다. 문제를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는 것, 세상을 이해하고 마주보는 태도를 개선하는 것이다. 결국 그것을 통해 자신을 바꾸고, 세상도 변화시키는 것이다.
2. 자기계발
변화시킬 수 없는 과거나 타인에 집중하지 말고, 변화시킬 수 있는 미래나 자신에 집중해서 행동.
가치관이란 이미 마음속에 내재되어 있지만, 가치관의 확립을 위해서는 '정의되어지는 것'이 필요하다.
(피터드러커의) 전문분야 3년 주기설 : 특정 분야를 3년 정도 집중적으로 연구. (ex) 경제학 3년, 심리학 3년, 미술사 3년. 이유는 3년은 한 분야를 전문적으로 공부하기 적합한 시간이며, 이렇게 하면 각 분야들이 통합되고 정리되어 통합적인 지식이 될 수 있다. (즉 한가지에 정통하면 다른 것들의 본질을 이해하기가 쉬워진다.)
"사랑을 경작하라" 농부가 밭을 갈고 씨를 뿌리고 거름을 하고 작물을 가꾸듯이, 사랑도 정성들여 가꾸어야 결실을 맺을 수 있다. 경작의 거름은 애정. -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중에서 (신영복)/ 어려움에 처할수록 잊지 말아야 할 것 '사랑', 전문지식을 갖출수록 잊지 말아야 할 것 '인간미'
막심고리키 '일' 정의 : "일이 즐거우면 인생은 낙원이고, 일이 의무라면 인생은 지옥이다."
변화를 위한 열린 마인드의 시작 : 자신만이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일 수 없다. 다른사람이 틀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래서는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없다. /// 상대방의 장점을 인정하지 않고서는 좋은 친구를 만날 수 없다. 좋은친구는 긍정적 변화의 길동무다. //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남의 장점을 올바르게 평가해주어야 한다.
자아실현에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 : (1)강한 문제해결능력 (2)목적으로 수단을 정당화X (3)환경과 문화의 영향X (4)깊은 인간관계 (5)자기자신조롱의 공격적이지 않는 유머를 사용 (6)자신과 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임 (7)자연스러움, 간결함 추구 (8)창의적 (9)최대한의 앎, 경험 추구 (10)뚜렷한 가치관과 추구
매사가 의욕이 없고 세상사가 힘들 때, 자신을 북돋우기 위해 사용하는 몇 가지 방법 : <1> 오늘은 한 가지만 더하고 쉬도록 하자는 마음 다잡기 <2> 이 일을 왜 해야하는지를 다시 생각 <3> 다른 사람들 생각듣기나 일하는 모습 지켜보기
스트레스 속엔 기회가 숨어있다. 스트레스를 회피하면 기회는 달아나고, 해결을 위해 부딪치면 기회는 현실이 될 수 있다.
사람들에게 감동이나 느낌을 주는 것들은, 평범한 일상들에서 어떤 핵심적인 요소를 추출해냈을 때다. 일상적인 것은 힘이 있다.
누가 상식적인 질문을 하면, 잘 알지 못하면서도 아는 것처럼 대답하려 하는 것도 자존심 때문이다. 이런 자존심의 폐해는 오만함으로 이어진다. 쓸데없는 이상한 자존심은 버려라.
항상 유머를 즐기고 웃는 사람을 보면 모두 열린 사람들이다. 창의성을 생명으로 하는 곳이라면 머릿속을 온통 즐거움으로 가득 채워보자.
삶의 여유를 체득한 사람 (= 여유있는 자세)
지식과 경험을 전제로, 이것들로 오는 자극을 치환하여 얻어내는 사람. 목표(지식과 경험)도 없고, 열정과 변화와 발전(자극으로의 치환)도 없는 삶은 죽은 삶이다.
지식과 경험의 양은 중요하지 않다. 지식과 경험만 많고 자극의 치환이 없는 사람의 특징은 1) 말이 많고, 2) 잡학다식하지만, 인생은 말과 일치하지 않는다. 즉 말을 많이 할수록 행동은 그 말들을 따라가기가 버거워진다. 3) 이른바 '내공'이 부족하다.
3. 다양한 정보 지식
가. 책과 관련된 좋은 격언
* 단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다. - 안중근
* 좋은 책을 읽는 것은 지난 몇세기에 걸쳐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과 같다 - 데카르트
* 아무리 유익한 책이라도 그 반은 독자가 만든다 - 볼테르
* 마음만을 즐겁게 하는 평범한 책들은 지천으로 깔려있다. 따라서 의심할 바 없이 정신을 살찌우게 하는 책만을 읽어야 한다. - 세네카
* 반대하거나 논쟁하기 위해 독서하지 말라. 내용을 그대로 믿거나 화술의 밑천으로 삼기 위해 독서하지 말라. 다만 생각하고 생활하기 위해 읽어라. - 베이컨
* 읽은 내용을 하나도 잊지 않으려고 드는 것은, 먹은 음식을 몸 안에 고스란히 간수하려는 것과 다름없다. - 쇼펜하우어
* 나는 책 없이는 살 수 없다. - 토마스 제퍼슨
* 만 권의 책을 읽었지만, 여전히 내 몸은 서럽기만 하다. - 괴테의 파우스트 중에서
나. 정보지식
인간의 두뇌는 140억개의 세포로 구성되어 수많은 정보를 축적하고 있다. 사람은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정보를 뇌에서 끄집어내지 못할 뿐이다.
삼장법사 : 불교성전인 경장, 율장, 논장에 모두 정통한 사람. '서유기'의 모태
학습된 무력감 (Learned helplessness) : '나는 해도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
피그말리온 현상 : 지속적인 관심과 기대감을 보여주면 상대방도 그 기대에 부응해 높은 성장을 하게 되는 것. - 교육심리학자 로젠탈
노마디즘 : 기존의 가치와 삶의 방식을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불모지를 이동하면서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것. 새로운 생성의 공간을 만들어나가는 것.
"그 시대의 문제는 그 시대의 관념이나 지식으로는 해결될 수 없다." - 아인슈타인
'신은 죽었다' : 내 삶을 내가 알아서 잘 살겠다는데, 신이 나서서 자기를 규제.방해한다는 것을 표현한 말.
'생산적인 질투'와 '소모적인 질투' : 타인의 성공을 보며 나도 더 노력해야지의 의지와 자극을 받아 자신의 성장을 이끌어내는 것 / 성공인을 비난하거나 피해의식에 괴로워하는 것.
집단사고 (Group Thinking) : (개념) 다른 사람들의 말이나 행동을 자신의 가치판단 기준으로 하는 경향. 이것은 사실이 아닌 것들도 무비판적으로 수용되어 사실로 받아들이게 하는 큰 문제가 있다. (발생원인) 1. 성급한 만장일치 2. 권위 3. 한국인의 갈등회피, 유대감 강조 풍토 (결과) 한국인은 이 집단사고에 의해 개인 의견을 감히 말하지 못하도록 하는 압력이 되고, 자신의 의견이 확실한 경우에도 다른 사람을 배려해 쉽게 말하지 않으려 한다. 소수의 의견이 때론 진실인 경우도 있다.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 : 자기의 생각을 미리 정해두고, 남의 생각이나 말을 자신에게 맞도록 뜯어 고치려고 하는 인간의 오만함을 가리키는 것.
양질전화의 법칙 : 양적으로 꾸준히 발전하다가, 어느 순간이 되면 질적인 변화가 한단계 성숙한 단계로 올라간다는 의미. (ex) 공부하는 것 = 물을 끓이는 것, 조금씩 실력이 높아지다가(온도상승중) 어느 순간(100도)에서 끓는 것.
'열심히 살기'와 '의미있게 살기' : 주어진 일과 그 경쟁의 승리를 위한 활동으로 경제학적 개념.(효율성, 생산성) // 현재의 보람, 행복, 웃음, 사랑, 가치의 철학적인 개념. --> 두 가지 '살기'에 균형을 맞추어나가며 사는 것이 중요하다.
생계유지형, 외부지향형, 내부지향형 (인간의 3가지 심리적 유형) : 금전적 욕구와 사회적 안정 / 외적 상징인 존경과 지위 / 개인적 성숙과 자아실현에 관심
설니홍조(雪泥鴻爪) : 기러기가 눈위에 남긴 발자국도 눈이 녹고나면 사라지고 만다. 인생을 열심히 살아오긴 했는데, 나이들어 뒤를 돌아보니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음을 비유하는 말.
패러다임 : 정의는 '한 시대를 지배하는 과학적 인식.이론.관습.사고.관념.가치관 등이 결합된 총체적인 틀 또는 개념의 집합체'. (ex) 코페르니쿠스적 인식의 변화 - 지동설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기존의 패러다임을 대체한 것.
'창조성' : 현실에서 모순된 부분을 뽑아내 정제하고, 그것을 한줄 또는 하나의 이미지로 새롭게 만들어 제시하는 것. (예) '차보다 사람이 먼저죠' CF 광고
'먼저 돌아눕지 말라' : 자신이 챙길 것은 다 챙겼으니 이제 볼일 없다는 생각을 버리라는 뜻.
이 세상에 절대로 공짜는 없다 : 현상적인 공짜는 있지만 이것또한 공짜가 아니다. 예를 들어 친구에게 밥이나 술을 얻어먹으면(현상적인 공짜) 언젠가는 나도 한번 사야하는 또는 미안한 마음의 빚을 지게 된다.
시어도어 루스벨트(1901~09년 미국 대통령, 알고있는 프랭클린 루스벨트가 아님)의 인생의 가치관 : "실패는 견디기 힘든 고통이지만, 삶에서 단 한번도 성공을 위해 노력한 적이 없는 것은 더욱더 견디기 힘든 고통이다. 인생에 있어서 노력하지 않고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생활을 '방전'시키지 말고 '충전'시켜라!
카타르시스(Catharsis) : 감정적 정화작용. 아리스토텔레스 '시학'에서 사용한 용어. (ex) 슬픈 영화를 보고 마음껏 울고나면 속이 시원해지고 현실을 받아들이게 되는 것.
"사람들은 손바닥 위의 것도 잡지 못한다." - 헤라클레이토스 : 주어진 것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지 말고 다시 보라는 의미. (ex) 좋은 아이디어는 우리 바로 옆에 존재하지만 우리가 그것을 보지 못할 때. 공기, 물, 가족의 소중함을 잊고 사는것. (=등하불명과 어느정도 비슷하지만 다르다.)
고르디오스의 매듭 : '이 매듭을 푸는 자가 아시아의 왕이 될 것이다'라는 전설이 담겨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 매듭을 풀기 위해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마침 알렉산더 대왕이 고르디오스에 있을 때 이 매듭의 전설을 듣게 된다. 그 역시 쉽게 풀리지 않았다. 그래서 잠시 쉬기로 한 그는 무득 한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 그리고 달려가서 단칼에 매듭을 잘라버렸다. (발상의 전환으로 난제를 해결하는 것을 가리켜 고르디오스의 매듭을 자른다고 한다.)
4. 교사, 교육학으로의 정보
강의하는 사람에게 '준비점검은 일상'이다. 교사는 아이들이 동기를 얻는 이유들을 정리해두고 있어야 한다. 또한 자신의 직업과 관련된 책을 선택했다면, 업무와 연결시켜 서브노트를 만들어두고 일상해서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진정한 전문가는 어려운 용어로 자신의 지적 높이를 자랑하지 않는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을만큼 쉽게 설명하여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아야 전문가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겨워 할때 : 남의 말을 들어주는 여유의 인색함(낙서하기, 다른 생각하기, 눈 감아버리기의 행동) 사람들이 지겨워한다고 느껴질수록 다른 사람이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천천히 또박또박 말하는 것이 좋다.
교사라는 지위에 도달하면 그 지위에서 필요로 하는 것들을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지 않을 수 없다. 가르친다는 것은 선지식과 선경험의 축적이다. 이런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자기만의 용어로 설명하고, 추가로 구체적인 현실의 사례가 들어간 이야기라면 그는 이미 전문가의 수준이다.
좋은 강사들은 이론이나 책에 쓰여진 것들을 그대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반드시 우리의 일상생활과 대비하면서 사람들이 쉽게 이론,법칙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강의를 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내용을 실험하게에 좋은 방법이 있다. 강의를 하며 새로운 내용을 살짝 흘려보면서 교육생, 학생들의 반응을 살피는 것이다. 반응이 좋으면 다음에는 좀더 구체화, 강조하면서 자신있게 말하고, 반응이 시큰둥하면 그것은 곧 쓰레기통으로 버려진다.
획일적인 교육과 흑백논리에 의해 죽어가는 우리 아이들의 훌륭한 지능과 창의성을 되살려내는 것이 교사의 임무이다.
유태인 랍비 이야기(유태인부자들과 랍비의 관계에서의 재물보다 지식의 예. - 랍비의 말, "내가 당신들보다 부자라는 것을 이제는 알겠소? 재물은 누군가 빼앗아가거나 볼에 탈 수 있지만 머릿속의 지식은 결코 빼앗아가지 못한다고.") : 이런 이야기는 그대로 전달하는 것만으로는 좋은 교육이라고 할 수 없다. 좋은 교육은 그 이야기를 통해 시사점을 스스로 찾아내게 하고 행동하도록 유도하는 무엇이 있어야 한다.
착한아이의 비극 : 착한아이는 자신이 부모의 희망에 따라 행동하지 못하면 부모에게 버림받을 것이라는 두려움 속에서 스스로를 부모의 틀에 맞추어 꼭두각시처럼 행동하는 불쌍한 아이를 의미. 자신도 모르게 착한아이를 만들고 있는 부모들을 위한 책. 스스로 동기부여하는 방법을 키우는게 중요.
5. 책소개 정보
* 네 안의 잠든 거인을 깨워라 : "우리가 잘못된 행동을 하거나 아주 뛰어난 행동을 하게 되는 원인은, 우리의 능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순간 우리가 갖고 있던 마음상태나 신체상태에 있는 것이다" → '지금 이순간'에 충실하라. 결단력을 가지라.
* 삼국지 :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다. 여러 번 반복하려 읽으면 매번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준다.
* 카네기 연설론 : 강사로서 강의하는 방법
* 니체의 위험한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본 책에 대한 정리되지 않는 내용들을 아주 꼼꼼하고 힘있게 밝혀주는 책. 니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다.
* 사마천의 사기 : 여러 번 읽어야 하는 책. 때로는 한 인물, 때로는 시대와 역사, 때로는 순간의 지혜의 키워드를 알 수 있다.
* 공각기동대(영화) : 영화도 읽을수 있다. 주제는 '무엇이 인간인가?' 라는 다소 철학적인 내용이다. 인간이 인간으로서의 삶의 목적을 상실해간다면 이는 기계와 다를 바 없다. 로봇이나 기계의 인간화가 의미하는 바는 과연 '인간은 인간적인가'라는 물음과 맞닿아 있다는 것일게다.
* 철학의 외부 : 현대 '주류철학'을 넘어, 진정한 철학기 가야 할 길을 더듬는 책이다. 새로운 길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책.
6. 나의 모범적인 역할 (나도 저렇게 될 수 있다)
책읽는 습관이 몸에 밴 사람은 좋은 책 이야기를 듣거나 마음에 드는 책을 발견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사고 만다.
어떤 이들은 책에 메모를 하거나 줄을 긋는 것이 책을 망치기라도 하는양 굉장히 조심스럽게 다룬다.
그저 책을 많이 소유하고 싶은 욕구는 자신의 텅 빈 머리와 마음을 대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책을 소유하는 것만으로는 진정으로 인생에서 중요한 것을 얻을 수 없다.
무작정 책만 많이 읽는다고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책에 투자한 만큼만 돌려준다.
책을 빨리 읽는 것이 아니라, 책을 통해 느끼고 얻는 무엇이 책을 읽는 목적이다.
많은 책을 읽을 수 잇는 비결은 오직 노력하도록 자신을 끊임없이 자극하는 것이다.
당신이 읽고 난 책은 웬만해선 다시 손에 잡히지 않는다. 책장에 고이 모셔놓고 내가 저 책을 읽었다는 것을 과시, 만족한다. 한마디로 읽고 나면 끝이다.
책을 읽다보면 '정말 그렇구나'라고 탄식이 저절로 흘러나올때가 있다. 그 후에는 완전히 글을 쓴 저자의 논리에 미쳐버려 도저히 그의 울타리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다.
'오늘 안에 이 책을 꼭 다 읽어야 돼!'라고 생각하며 의무감으로 책을 읽는 게 나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런 식으로 읽다보면 책읽기의 재미가 반감되며, 깊은 의미도 모르고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좋은 방법이라곤 할 수 없다.
Ⅲ. 감상평
5일간에 걸쳐 읽은 책이다. 처음엔 그냥 간단하게 리뷰를 쓸까 생각하다가, 한번 더 기억하기 위해서 줄치고 메모해놓은 것들을 느끼게 된 사고의 체계에 맞추어 정리해보았다. 정리하는데 무지 오래 걸렸다. 이 조그만 이백여페이지의 책 한권을 진지하게 곱씹으며 읽었더니 얻는 것이 너무도 많아 넘쳐 흐르는 것 같았기에 일것이다.
Ⅱ에서 목차순으로 정리해 놓은 것과 같이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크게만 보아도 6가지의 키워드를 가지고 정의 내리고 요약하였다. 그리고 적지는 않았지만 중요하다고 생각한 부분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생각하여 이른바 책에서 말한 사고의 확장, 논리의 확장, 창조성을 기르려고도 노력해보았다.
책에서 소개하는 창의적 책읽기 3단계에서 나는 아직 1단계인 것 같다. 글쓰기 부분도, 말하기도 약하다. 이제 시작이라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얼마 전 책에 대한 열정에 불 붙은 내 가슴에 휘발유 한 통을 콸콸 쏟아부어 나를 점화시켜 불타게 만들었다. 참고로 아래 한 문단은 이 책 1부의 챕터 6을 읽으면서 책에다 끄적여본 내용이다.
난 아직 어른의 책읽기가 필요한가, 안 필요한가? : 지나치게 베스트셀러나,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알아야 한다는 이유로 잡학다식 한것도 저자의 말처럼 현명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현 상태의 나로써는 내가 아직 어린이의 책읽기가 필요하다. 그 이유는 지금까지 교양으로 쌓은 지식이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의 교양을 쌓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기 떄문이다. 그리고 이것이 어느정도 진척되고 나서 내가 필요한 분야에서 깊게 파나가는 것이 가장 내 상황에 가장 적합할 것 같다.
위와 같이 이 책을 읽으면서 순간순간의 깨달음이 많았다. '아하, 이런 내용은 이것과 연관이 있구나.' '이것은 아까 봤던 내용과 똑같은 말이구나.' 등등 내 머릿속에서 무릎이 탁 쳐진 적이 빈번했다. 아마도 글쓴이가 내용을 적절히 심어놓았으며,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놓아서 그런 것이라 여겨진다.
그래도 털어서 먼지 안나는 책(?) 없다고 하지 않았나. 이 책의 아쉬움이라면 아쉬움이라 할만한 요소는 분명히 있다. 그것은 서문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간결하고 쉬운 목차가 오히려 사용자의 종합적 정리의 방해꾼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그 방해의 정도는 미미하다. 하지만 책의 주 타겟이 이미 상당한 수준의 독서가나 독서광이 아닐 것이므로, 이 책의 종합적 파악과 자세한 정리 및 숙지에는 조금의 차질을 빚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 역시 이 책 한권을 하나의 화살로 꿰뚫는데 앞뒤를 오가며 연관성을 파악하는 등의 꽤 많은 역경, 고행아닌 고행을 겪었다.
하하 어쩌면 이 문제 자체가 이 책도 그렇고 많은 분야의 책을 읽는데 있어 하나의 묘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제 독서에 취미를 붙인 초보자이기에 이제 그 사실을 알았다고 웃어줄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그래도 좋다. 나는 10년 후, 아니 5년 후에 진정한 독서가가 되어있을 테니까. 독서로 내 자신을 보고 세상을 보는 통찰력을 소유할 테니까. 이와 같은 맥락으로 다시 언급하자면, 생산적 책읽기50은 나에게 많은 양의 연료를 주입해 추진력, 지구력과 같은 갚진 선물 보따리를 풀어놓았다.
여하튼 책읽는 것은 재밌는 놀이다. 이제 안중근 의사처럼 하루라도 책을 읽으면 입에 가시가 돋으며 제퍼슨처럼 나는 책 없이는 살 수 없는 인간이라는 의식이, 이 본능이 내 내면의 진심에서 꽃처럼 피어날 날을 고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