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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의 기술 - 머리보다 손이 먼저 움직이는 (양장본)
사카토 켄지 지음, 고은진 옮김 / 해바라기 / 2005년 3월
평점 :
품절
Ⅰ. 현재 필요한 메모방법 (2007/1/6)
● 다이어리에 자신이 좋아하는 사진을 붙여둔다 - 자주 볼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한다.
● 수첩은 한 권에 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 나눠하면 필요할 때 잘 활용하지 못한다.
● 인맥의 생일·기념일 등, 전용 캘린더를 별도로 만들고 관리한다 - 인맥 관리에 유용하다.
● 여행노트 만들기
● 매트릭스 메모하기 (예:p147) - 한 주제를 가운데 적고 파생되는 의문점들 써서 정리하기
● 신문 스크랩 하는 방법
1) 주제별 스크랩 상자를 필요한 개수만큼 준비한다.
2) 스크랩 상자에 각각의 주제를 적는다.
3) 오려둔 기사는 그때그때 날짜를 기입해 해당 상자에 보관하며, 키워드나 감상을 여백에 적는다.
4) 한가할 때나 한 달에 한 번 정도 따로 시간을 내어 상자 안 기사들을 보며 정리하고 가치가 없는 것들은 버린다.
●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위한 메모 (p123) - 발표시에 자신을 컨트롤 하는 메모가 필요
1) 먼저 발표를 진행할 순서에 따라 문장이 아닌 짤막한 내용으로 정리한다.
(ex) (1) 이벤트에 대해 (2) 차별화, 회사의 특징을 표현하려면? (3) 소프트웨어의 힘
(4) 선배에게 도움요청 (5) 마무리
2) 이제 주제별로 한 장씩 대본을 쓴다. 간단명료하게 본인만 알아보게 쓴다.
★ 리더십 관련 도움이 될 정보
: 자신의 윗사람을 보며 '이런 식으로 대하면 부하들이 훨씬 일하기 편하고, 즐겁게 의견도 교환할 수 있을텐데'라는 생각이 들면 즉시 '이렇게 해주면'에 해당하는 내용을 메모하여 보관한다. 그리고 나중에 자신이 윗사람이 되었을 때 메모해 둔 것을 바탕으로 좀더 부하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 72페이지
Ⅱ. 감상평
나에게 이 책은 뻔하게 있는 메모 방법들을 정리한 것에 불과했다. 자기관리를 잘하는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메모는 습관이 아니라 생활이다. 나 역시 다이어리, 수첩을 통한 메모와 이 외의 경우에도 메모는 생각보다 일상화 되어있다. 즉 이 책은 우리들이 무의식 중에 실행하고 있는 것을 활자에 찍어낸 것 뿐이었기 때문에 현재의 나에겐 특별한 정보를 주진 않았다.
하지만 바쁜 비지니스 맨들에게는 이 책이 메모와 관련해 정보를 주는 책일 수는 있겠다. 책의 주요 대상이 직장인들이란 걸 목차를 보고 좌절을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떤 바람이 불어 이 책의 구입 버튼을 누르게 되었을까 후회도 밀려왔지만, 일단 책갈피는 해두었다. 몇 년 후에 바쁜 사람이 되어 필요할 경우가 생겼을 때 써먹기 위해서다.
끝으로 책을 읽다 자칭 메모 예찬론자인 저자가 쓴 부분을 읽고 실소를 금치못한 부분이 있었는데, 아마 그가 가진 메모에 대한 열정을 가장 정확히 표현하는 문장이 아닌가 싶어 옮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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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메모는) 마치 물이 가득담긴 컵을 한방울도 흘리지 않고 들어올릴 때처럼 신중해야 한다.
(메모를 할 때는) 총잡이가 상대방보다 먼저 총을 쏘기 위해 순식간에 권총을 뽑아들 때처럼 양손을 신속하게 움직인다. - 136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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