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외출할때는 사실 짐이 많다. 

아이에게 형이나 누나 혹은 동생이 있다면 필요없을 물건들도 챙긴다. 

그건 쪽시간들을 떼울 무언가들....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릴때, 영화가 시작되기를 기다릴때, 엄마가 커피를 마시는 것을 기다릴때, 

아이는 지루함을 견딜 무언가가 필요하다. 

어릴때는 주로 과일간식이었느데 

조금 크니 크레용을 쥐어주니 좋았고 

책을 알게되니 작은 포켓북크기의 그림책이면 괜찮았다. 

그런데 점차 그런건 시시해진다.^__^ 

엄마가 커피를 마시면 옆에서 케익을 먹어도 금방 그때뿐... 

그렇다고 원하는 책을 다 가져가려면 ^^;; 정말 끝이 없다. 

아이가 잘 챙기는 건 도감류의 작은 책들과  이 작은 게임통들이다. 

      

사실 이걸 사줄때는 과연 이걸 할까 싶었다.  

아마도 내가 게임을 그리 즐기지 않기 때문에 더 그랬던것 같다.

그런데 알록달록한 구슬에 마음을 빼앗겼나보다. 

판에 저렇게 평면으로 맞추는 것도 있고 

뒷면에 입체 피라미드로 쌓는 방법도 있는데 

아이는 피라미드를 좋아한다. 구슬이 묘하게 겹합되어 삼각뿔이 되는 모습이 신기한가보다.  

  

러시아워도 피라미드 처럼 기본 시작은 게임카드가 있다. 

카드에 그림대로 자동차를 배치하고 나면 다른 자동차들을 상하좌우로 움직여서 그 속에 빨간 자동차를 통로로 빠져나가게 하는 게임이다. 알록달록한 자동차와 트럭은 자동차를 많이 좋아하지 않는 아이의 마음도 흔들어 놓나보다. 

파우치가 있고 저 판에 카드 트레이가 끼워져있어서 가지고 다니기 편하다.

 

물론 아이는 아직 많이 어려서 엄마나 아빠의 도움을 청하지만 그래도 한시간 쯤은 후딱가게하는 그런 효자상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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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0-08-23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저 두개의 상품이 다 있어요,,,큰 아이들이 가지고 놀던건데 제 아이도 컬러플하니까 갖고 놀기 좋아해요,,어떻게 하는건지는 몰라도요. 그런데 저는 피라미드 구슬퍼즐을 일본애서 샀는데 그 구슬이 아이가 가지고 놀면 깨질것 같아서 늘 마음이 조마조마 하는데 저건 프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구슬인가요??

May 2010-08-24 12:51   좋아요 0 | URL
네 플라스틱이예요.^^ 아직 잘 맞추지는 못해도 신기해하면서 피라미드만 하자고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