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읽는 책이 가장 많은 것 같다. 

더운 여름 선풍기를 틀어 놓고 잠시 누운 시간을 함께 해주는 책들  

몇년을 꼬맹이랑 씨름하려니 잊고 지내던 호사였는데 

올 여름 유치원을 다녀주는 꼬맹이 덕분에 잊고 지낸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예전에는 길고 긴 열대야의 밤, 차거운 물로 샤워하고 친정엄마가 빳빳이 풀먹여서 서늘한 이불 홋청을 배깔고 뒹굴거리며 읽곤 했는데 뭐 그정도까지는 바라지 못하지만 말이다. 

 

 

 올 여름이 들어설 무렵이던가 . 인터넷을 떠다니다가 신간소개로 만난 책. 

누구나 알고 있을 늑대 인간 

학창시절 들어본적 있는 얼굴없는 귀신 

늘 뭔가 있늘 것 같은...그보다는 이제는 진짜 뭔가 있을 것 같은 가로등..^^ 

도서관에 희망도서 신청해서 받은 책인데 읽다가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동생까지 대출기한내에 읽기를 강요한 책이다.

난 장르 소설들을 꽤 즐기는 편인데...진정한 매니아 스러운 좀 진하고 독하게 그 장르에 올인한 뭐 그런 류는 좀 징그럽다고 느끼는 편인 것 같다. 뭐랄까 커피를 좋아하지만 이태리나 남미의 찐찐한 커피보다는 다소 가볍고 그러면서 향이 그윽한 일본커피를 선호하는 그런 취향이랄까. 

문이 열렸다는 괴기소설? 뭐 그렇기도 하고 로맨스 소설이기도하고 . 소설의 카피처럼 기이하고 따뜻하다는 단어가 딱 맞는 소설이 아닐까?

 

너무나 유명한 책^^ 

출간하자마자 손에 들어온 책이 건만 묵혀놨다 이제야 읽었다. 

성균관보다 더 재미있었다^0^ 

우리 은궐님의 상상력의 끝은 어디쯤인지..유쾌상쾌통쾌한 이야기들 

 

    

 올 여름 디버의 책 세권을 읽었다. 

개인적으로 스릴러물을 좋아하는데 디버의 책들을 좋아한다.  디버의 정교한 설정도 재밌고 지나치게 한쪽으로 흐르지 않는 진행 방식도 좋고. 미국작가들 특유의 쓸데 없는 디테일(이걸 싫어한다면 뭐^^)도 나쁘지 않다. 

세권다 재미있었다.

 

   

 브로큰 윈도는 안젤리나 졸리가 나와서 꽤 알려진 주인공들의 시리즈물이다.

 

 

 

 

 

    

 미미여사의 단편 모음  

여름이 길어질때

때로는 호흡이 긴글보다 단편들이 좋을 때가 있다. 

미미여사의 글들을 읽다보면 이만큼 기복없이 글을 쓸 수 있다는 건 참 대단한 일이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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