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꼬마는 물을 유난히 좋아했다. 갓 태어났을때도 목욕을 시키면 울던 울음도 뚝 그치곤 했느니까..워낙 목욕을 좋아하는 녀석이라 사실 목욕하는 장면이 나오는 책이나 이야기 또한 좋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머리감기는 주기적으로 귀찮아한다. 그럴때마다 찾아서 보여주는 책들...특히 이닦기를 가끔 거부할때는 효과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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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그 이름 만으로 우리집 꼬마는 넘어간다..
메이지가 자기전에 하는 일상을 보여주는데...쉬도하고 치카도하고... 마지막엔 조각 이불을 덮고 잔다.
플랩북들의 단점은 약하다는 점...특히 이 책은 날개부분의 손잡이가 부실해서 더 쉽게 찢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메이지 시리즈들 중에서도 이쁨받는 세손가락안에 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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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귀를 씻기 싫어하는 토끼 이야기가 귀엽다.
엄마로서는 머리를 감는 걸 싫어하는 걸 극복하는 스토리가 좋았을텐데(요즘 우리 꼬마가 머리 감기를 꽤 귀찮아 한다..^^;;)
그림도 그렇고 형아로 성장하는 아가 토끼도 귀엽고....
도서관에서 빌려본 책으로 아이가 꽤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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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기본 구조는 메이지와 동일하다. 캐릭터 시리즈물인것도 그렇고 주제도 그렇고....토실이 시리즈는 수채화 느낌의 일러스트가 따듯하다. 꼭 안아 주고 싶은 느낌이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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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카를 싫어하는 늑대
목욕을 안하는 돼지, 털이 엉킨 양......유쾌한 소재와 거친느낌의 일러스트가 감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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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목욕하는 곰돌이의 일상은 참 정겹다. 아빠와 아이의 평범한 일상이 가슴 따듯하게하는 책. 곰 세마리라는 노래 탓에 아기곰은 자신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우리집 꼬마가 이 책을 처음 보고 완전 반했었다. 도선관에서 빌려본 후 구입한 책중 하나이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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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질을 시작했던 때에 구입해준 책.
아무래도 이런 책은 액션을 요하므로 부서지고 그러는 거는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치실은 하는 상어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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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ㅎㅎ
도서관에서 빌렸던 책인데...의도와 달리 완전 공포분위기 조성이다.
줄거리는 악어를 치료하느라 의사선생님도 무서웠고, 악어는 치과가 무서웠다는 내용인데...우리 꼬마는 당연히 무서운 치과에 매우 당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