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물방울 2
아기 타다시 지음, 오키모토 슈 그림 / 학산문화사(만화) / 200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여전히 오락가락하는 단어와 생소한 와인 앞에서 갈팡질팡하며 읽었다.

시즈쿠는 우연히 한 레스토랑 사장이자 주방장을 길에서 만난다.

잇세가 최악의 평가를 준 레스토랑은  거의 망한 상태.

레스토랑 사장을 돕는 시즈쿠.

사장과 딸의 갈등.

어머니이자 아내의 빈자리...

상실감을 이기지 못하는 사람들의 아픔을 공감하며 시즈쿠는 잇세의 평가에 대한 도전이 아닌

희망과 화해를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한다.

책에서 나오는 계속된 우연. 도움의 손길로 성장하는 시즈쿠.

그를 보는 매력이 쏠쏠하다.

그러나 지나친 우연이 맘에 들지 않아 별 하나 제외. 그래서 네개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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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학원 전쟁 2 - 완결
마츠모토 토모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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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토모씨의 장점이다.

그림체가 시원스럽고 내용이 간결하고 상큼한...

어느 작가에서도 볼 수 없는 매력.

영어학원전쟁은 딱 두권으로 끝내주었다.

좋으면서도 한편으로 아쉬움이 남는다

번역부분이 사실 맘에 들지 않아 별 하나를 뺐다.

좀더 편안한 문장을 만들어 줄 수 있었을텐데 하는 마음이 크다.

1권에 비해 2권은 산만한 느낌이 든다.

일본의 영어 발음을 한글로 옮겼을 때의 우스움과 그걸 입으로 소리내어 볼 때의 우스움이란...

황당하면서도 좀체 가까울 수 없는 느낌이다.

찐한 스킨쉽이 없어도 애절한 대사가 없어도 덮을수 없는 매력이 있는 영어학원전쟁...

간결하고 상큼한 마무리.

역시 토모씨...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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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물방울 1
아기 타다시 지음, 오키모토 슈 그림 / 학산문화사(만화) / 200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신의 물방울...요즘 가장 유명해진 만화가 아닐까?

조금 무료해하는 신랑을 위해 준비한 7권의 신의 물방울.

완결이 아니라 상당히 망설였지만 역시나 제대로 골랐다는 생각이 든다.

별 하나를 뺀 이유는 물론 만화이긴 하지만 좀더 도표로 만든 설명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그림체...거의 완벽하다.

스토리 역시 만화답게 과장되고 영웅시 되는 주인공의 등장도 딱 맞춤이다.

조금 어려운 와인명들...

보르도냐  부르고뉴냐에 따라 생산자가 누구냐...언제 생산 되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와인명과

레벨들 절대 외울수 없을 거 같다.

아마 10번은 봐야하지 않을까?

그 글을 읽고 정말 필~이 온다면 와인 전문 서적을 보는 것도 좋을거 같다.

어렵지만 끝없이 뒷장이 궁금해지는 그 궁금증에 날이 새는 줄 모를만 하다.

이제 겨우 1권 읽었다.

줄거리는 의외로 평범하다.

하지만 누가 와인으로 만화 주제로 삼을 생각을 했을까?

그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작품.

주인공 시즈쿠는 저명한 와인평론가의 아들.

아버지의 소믈리에 교육에 지쳐 와인을 멀리했던 아들이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과

유언에 따라 와인을 진정 알아가는 내용이다.

천재적 감각을 지닌 시즈쿠의 활약에 재미를 더하는 소믈리에 교육생 여주인공(?)

각 챕터마다 나오는 다양한 군상.

와인을 알면서 삶이 바뀌는 물론 더욱 행복하게 바뀌는 ... 단순한 재미 추구가 아닌 와인을 통한

삶의 변화와 희망 메세지....

그게 이 책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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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뤼팽 전집 - 전20권 세트 까치글방 아르센 뤼팽 전집
모리스 르블랑 지음, 성귀수 옮김 / 까치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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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어찌 뤼팽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황금가지와 까치글방 어느 출판사꺼를 살까 살짝 고민했었다.

사실 황금가지의 번역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터라 또 여러번의 검색과

알라디너들의 조언에 따라 까치를 선택...

올 여름 스스로에게 선물을 했다. 자그마치 20권 몽땅!

1권을 하루만에 읽었다.

직장맘인터라 책 읽을 시간이 많지 않은데 그래도 놓을 수 없어서 틈틈히 하루만에 읽었다.

어릴 때부터 뤼팽을 좋아했다.

사실 루팡이란 이름이 더 친숙한데 번역에 의하면 뤼팽이란다.

어찌되었든 따로 떨어진 한권씩이 아니라 1권부터 20권까지 연대기 같다.

1권에서 보여준 약간 서툰 뤼팽의 실수와 어릴때 모습 등은 생소했다.

원래 <괴도신사 아르센 뤼팽>이라는 단편만 보았는데 이번 1권은 여러편을 함께 하고 있다.

뤼팽을 기억하는 분이라면 꼭 추천하고 싶다.

아......프랑스 파리와 그외 지역을 잘 몰라 곳곳에 나오는 지명이 어색하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읽고 있다.

이왕이면 지도가 있다면 더욱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은 했다.

20권 모두가 1권 처럼 매력적일거라 믿는다.

그전에 읽었던 뤼팽이 그의 전부라 믿었던 착각은 깨어졌다.

그도 사람이었다. 그래서 더욱 매력적이다.

성귀수님의 문체와 번역은 편안하고 좋다.

이전에 민음사에서 나온 책들의 번역에 분통 터트렸는데 이번엔 그런 느낌 전혀 없고 행복하다.

책은 자고로 편안히 읽어야하는거 아니겠는가.

무슨 공부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

깔끔한 문체와 번역에 별표 하나 더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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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8-01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죠. 시리즈를 다 읽으니 더 좋은 거 같아요^^

메르헨 2006-08-01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더욱 사랑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죠. 뤼팽...제 이상형입니다. 하핫...
 
오만과 편견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88
제인 오스틴 지음 / 민음사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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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면 어쩌면 연애하는거나 남녀간의 대화 상황 설정등이 그리 탁월하지는 않다.

하지만 오래전 제인 오스틴이 살았던 그 시대에 이 글은 무척 충격이었겠지.

누군가  세익스피어와 비교를 했던데...그렇게 볼 수도 있겠다.

오만과 편견...제목이 무거워 기피하는 분이라면 읽어보셔도 그리 무겁지 않다고 말하겠다.

대사와 편지글에서 보이는 번역의 한계.

매끄럽지 못한 배경 설명과 대화내용에서 사실 짜증이 났다.

그래서 별표가 세개 밖에 안된다.

다른 번역을 읽어본다면 네개의 별표는 나올 것도 같다.

민음사 믿고 샀는데 뒤통수라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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