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이르는 남자 건달
현고운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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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오래전 이런 이야길 들었었지요.

현고운 작가는 착한사람 같다는 말을...^^

그때가 1%의 어떤것에 대한 평이었습니다.

지금도 그리 다르지 않다는 느낌이 듭니다.

건달에 이런 심오한 뜻이 있는 줄 몰랐어요.

그냥 건달은 깡패보다 조금 괜찮은 수준의 사람인가보다 했는데

이런 뜻이 있었군요.

하늘건 이를 달...웬지 멋져 보입니다.

가부장적인 가정에서 딸이라는 이유로 서러움을 받던 여주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다가

진정한 건달 남주를 만났을때 어떤식으로 될까요?

마음이 따뜻해지고 읽고 있으면 행복해지는 이야기입니다.

억지구성도 없고 억지스러운 러브모드도 없고 자연스럽고 편안하면서도 웃음지어지는 글입니다.

다음이야기가 무지 궁금해지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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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메랑 - 단편
진선유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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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주인공은 대부분...괜찮은 여자와 괜찮은 남자의 만남이라고 할 수 있을까?

사실 주인공은 다 이뻐 보이기 마련이다.

설령 그 주인공이 못생겼어도 하는 행동이나 말투 ... 이런 것들에 공감하게 되고

예뻐 보이는 것이라 생각한다.

고백해 오지만 내 맘에 들지 않는 여자가 있다.

그녀의 언니와 나는 사귀고 있다. (몰랐지만)

어쨌든 잔인하게 따라다니지 말라고 통보한 남자.

그러던 어느날 나를 따라 다니던 그 여자가 내 친구의 여자친구가 되어있네.

기분이 이상하다. 사실 이럴때 진짜 기분 나쁠 것 같다.

더 기분 나쁜건 그 여자가 나를 몰라라 하는 것...

겉모습에 빠져 이십대 초반에 연애를 시작한 사람들...

시간이 흐르면서 진정 자신이 원하는 사람을 만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글.

사랑한다 고백했던 여자를 비열하게 잔인하게 차버린 나에게 돌아온다.

그보다 더한 고통으로...그녀를 사랑하는 나를 발견하는 부메랑으로...

남자가 여자를 사랑하게 되는 계기나 주변의 설명이 어쩌면 부족할지 모르겠다.

허나 꼭 외모나 조건이 괜찮은 여자가...주인공이 아니어도 충분히 예쁘고 아름다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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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
진선유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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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어느 시골 할머니와 홍주라는 소녀가 살았다.

어느날 이 시골에 놀러왔던 서울 대학생 세영에게 반한다.

세영은 돌아가기 전날밤 자신을 좋아하는 홍주를 한번 유혹해 본다.

하지만 홍주는 너무 순진했다.^^

시간이 흘러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상경을 결심한 홍주.

세영의 집에서 만난 세영의 삼촌 규원.

어른스럽고 다정다감한 규원에게 느끼는 홍주의 감정은 무엇일까?

한 시골소녀가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그리고 닫힌 마음을 열어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특유의 경상도 사투리가 매력적이다.

감정의 묘사가 자연스럽고 끌려들어간다.

편안하게 또 한편으로 가슴아프게 또 기쁘게 읽을 수 있는 로맨틱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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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밝히는 여자가 아름다운 이유 - 여자들만의 돈 버는 기술 49가지
전영수 지음 / 원앤원북스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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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돈을 밝히는 여자가 아름다운 이유?

하긴 제목만 보면 그럴싸한데 내용이 없다.

평소 돈에 관심이 있던 나로선 권하고 싶지 않은 책이다.

처음 재테크 관련 책을 샀는데 역시나...

사고의 전환...뭐 이런 느낌 전혀 없고 여자에게 돈이 필요한 이유만 잔뜩 써 놓은 느낌.

지극히 개인적 견해지만..요즘 같은 때 이 글은 별 도움이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

여자도 경제력이 있어야한다. 뭐 그런 이야기인데 그걸 일일이 잘게 나눠 챕터만 나눈 느낌.

내용의 반이 여자들에게 돈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뭐랄까 아주 기초적이고 ... 중고생 정도가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사회생활을 한번이도 해 본 사람이라면 앞부분은 그냥 넘어가고 뒷부분만 읽으면 될 듯...

뒷부분도 역시나 빠른 경제 변화에 따라오지는 못하지만...

결론은 신문의 경제면과 인터넷 경제관련 부분을 열심히 보는 것 만으로

이 책보다 훨씬 많은 내용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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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가 아니야 완전판 4 - 완결
야자와 아이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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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리와 아키라의 귀엽고 순수한 이야기.

넘어져도 웃으며 일어날 줄 알고 화이팅을 외치는 엔젤 미도리.

표현하지 못하지만 큰 사랑을 가슴에 가지고 있는 스도사우르스 아키라.

개교한 학교에 학생회 임원이 되면서 겪는 좌충우돌 순수한 사랑이야기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다.

야자와 아이의 귀엽고 앙증맞은 그림체와 탄탄한 구성.

어떤 조연도 그냥 스쳐지나가지 않는 너무나 조화로운 구성이다.

미도리는 비오는 날 버림받은 고양이를 감싸주는 아키라를 본다.

그리고 우연히 같은 학교에 학생회 임원이 되면서 사랑하게 되지만

아키라는 가정의 불화에 지쳐있고 사람에게 마음을 열지 못하는데...

미도리의 한결같은 마음에 서서히 사랑을 알아가고 표현하게 된다.

사랑을 알아가면서 겪는 미도리의 내적갈등...거기서 나온 제목이 아닐까?

...천사가 아니야...

질투하고 실망하고 기대하게 되는 그런 생각과 마음.

사랑하면 나만 보길 원하고 표현해주길 원하고 기대고 싶고 상대에게 기대하게 되는 것.

그렇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미도리와 아키라는 서로에게 중요한건 믿음이라는 걸 알게되고

배려하고 이해하고 기다리는 걸 알게 된다.

너무 꾸미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현실에 질척이지 않는 그런 사랑이야기.

어쩌면 사랑이라기보다 우정과 사랑 사이 같은 그런 이야기.

그럼에도 빠져들 수 밖에 없는 ....

난 정말 야자와 아이의 팬이 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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