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김사장 2006-07-11
안녕하세요 김홍민입니다 매너 님.
쓰신 글, 잘 봤습니다.
첫 리뷰인데
매너 님이 너무 잘 쓰셔서
혹시 있을지도 모를 다음 '서평자'가 부담이 되지 않을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주례사'가 아니어서 정말이지 기분이 좋군요.
재미있게 읽으셨다니 고마울 따름이구요.
만드는 이가 이런 말을 하긴 좀 그렇지만
(그래도 우리끼리니까, ㅎㅎ)
사실 이번 책은 약간 확신이 없었어요.
지나치게 무거운 감도 있고
실버버그가 전혀 알려지지 않은 작가일 뿐만 아니라
최내현 씨 역시 번역은 처음인데다
시기상으로 볼 때 블록버스터급 경쟁작들이 쏟아질 게 뻔한지라...
그런데 현재까지만 놓고 보면
결코 성적이 나쁘지 않아요.
책에 대한 평도 그럭저럭 괜찮구요.
덕분입니다. (정말이에요...)
우린
살짝 악연(후후...)으로 시작되긴 했지만,
매번 제가 도움을 받네요.
신세 갚을게요.
홍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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