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김사장 2006-07-11  

안녕하세요 김홍민입니다
매너 님. 쓰신 글, 잘 봤습니다. 첫 리뷰인데 매너 님이 너무 잘 쓰셔서 혹시 있을지도 모를 다음 '서평자'가 부담이 되지 않을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주례사'가 아니어서 정말이지 기분이 좋군요. 재미있게 읽으셨다니 고마울 따름이구요. 만드는 이가 이런 말을 하긴 좀 그렇지만 (그래도 우리끼리니까, ㅎㅎ) 사실 이번 책은 약간 확신이 없었어요. 지나치게 무거운 감도 있고 실버버그가 전혀 알려지지 않은 작가일 뿐만 아니라 최내현 씨 역시 번역은 처음인데다 시기상으로 볼 때 블록버스터급 경쟁작들이 쏟아질 게 뻔한지라... 그런데 현재까지만 놓고 보면 결코 성적이 나쁘지 않아요. 책에 대한 평도 그럭저럭 괜찮구요. 덕분입니다. (정말이에요...) 우린 살짝 악연(후후...)으로 시작되긴 했지만, 매번 제가 도움을 받네요. 신세 갚을게요. 홍민 드림.
 
 
mannerist 2006-07-12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김'싸장'님 오랫만임다. 이곳에선^^;
(참고로 은경누이는 내가 저 소리를 꺼내면 아주 잡아먹을듯 갈굼니다. 그 고운말 쓰는 사람이 '지랄을 해라 지랄을'한다니깐요. ㅋㅋㅋ)
어어어. 이런 글 여기다 쓰면 '작전세력'인 거 들통난다니깐요. 제아무리 돈 주고 샀든지 말에요. 히힛... 신세라고 할 것도 없지만 나중에 뵙고 곱창에 쐬주나 한 잔 기울입시다. 일단은 '더치'로 가고 분위기를 봐서 덮어씌우든지, 덮어씌이든지, 어느 것도 좋구요. 뭐 베스트는 은경누이 등을 쳐먹는 거지만 말에요. 저한테 아웃백 스테이크를 사기로 한 지 일년이 넘어가는데. 동참하시는 것도 좋겠네요. ㅎㅎㅎ 좌우간 건강하세요. 몸도, 마음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