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산 2007-01-15  

매너님,
이번 일로 심란하셨는지요? 그랬기를 바랍니다. 이번 일로 소기의 성과를 올리셨는지요? 성과가 있었다면.... 그 결과에 대해 만족하시는지요? 그렇지 못했다면.... 왜 기대한 만큼 성과가 없었을까요? 이번 일로 좀 깨달을 것이 있는지요? 기막힌 논리로 합리화 하지 않은 매너님 마음 속을 들여다 보세요.
 
 
mannerist 2007-01-16 0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기에 적어야겠군요.

건방진 이야기처럼 들리시겠지만, 금요일 저녁, 예상했던 대로 모든 일이 돌아갔습니다. 꼭 줄거리 스토리 다 알고 데이빗 핀처의 걸작 SE7EN보서 뒷목 뻑뻑했던 때 기분이에요.

가을산 2007-01-16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셨군요.
저도 매너님의 답변을 어느정도 예상하고 있었답니다 .

매너님 이제 3년차 되셨다고 하셨지요.
매너님의 큰 포부를 이루시려면, 직장이나 개인 생활에서는 이런 식으로 하지 마세요.
사람 사는 곳은 어디서나 존경 받는 리더가 되려면, 사랑 받는 가장이 되려면
논리나 나름의 정당성을 내세워서 사람 마음에 상처를 주어서는 오래 못 가거든요.

문제의식은 공감했지만, 꼭 그런 방법으로 했어야 했는가,
낯선 그 위 머시기의 아드레날린 과잉분비성 댓글이 꼭 필요했는가 하는 것이 끝내 아쉽습니다.